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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그랬구나', 옆집 N주부를 보니 그저 웃을수는 없더구나!!! 이글을 쓰려고 하다보니 어느새 내일이면 무한도전이 하는 날이군요^^ "그랬구나 미안하구나 이제야 알겠구나" 몇글자 되지도 않는 문장으로 많이도 웃을수 있는 한주였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여러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새삼스럽게 이 문장들에 그냥 웃고 지나칠수만은 없었던 코드들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단순한 의미로 받아들이자면 길에게 변명의 시간을 내준듯 자체적으로 꾸짖는 화법으로서 사용합니다. 길을 보호하기 위해 그랬구나!! 알겠구나!!. 지난주 방송되었던 무한도전을 쉽게 정리하자면, 길에 대한 김태호 혹은 무한도전의 보호본능, 방통위에 대한 어여쁜 디스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길은 무한도전을 함께 한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길이 참여하고 있는 다른 예능과 비교해서도 다소 섞이지.. 더보기
박명수의 인생극장 - 무한도전 '의좋은 형제'편 김태호 PD가 이번 편을 준비했던 이유는 소통의 중요성인것 같습니다. 1년간 방송을 함께 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울고 웃고 함께한 멤버들에게 어느정도의 진정성과 어느정도의 장난기를 섞어서 고맙고 서운했던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거죠..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한해를 정리하며 또는 하루를 정리하며, 함께하는 스쳐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통하지 못함으로서 오는 답답함과 엇갈림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오늘 무한도전이 나눈 고마움과 서운함의 소통이 정말 사람간의 관계에서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지를 우리의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느껴봐야 할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널직한 교과서에 펼쳐져 있던 달빛 아래 형제들의 포옹을 보고 어린마음에는 그저 감동이나 눈물보다는 '착하게 사는게 좋은 거구나'.. 더보기
'무한도전' 약간의 불편함 VS 자연스런 해외적응기 티브이를 틀어놓고, 모니터에는 '아프리카' 채팅을 통해서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싶었습니다. 비슷한 반응의 뉴스 기사 '무도-뉴욕 특집' 민망 VS 대견 엇갈린 반응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100&g_serial=461817 아니나 다를까 제가 보기에 다소 불편하고 민망한 장면에서 여지없이 조금은 과장된 욕지거리까지 섞여 나오더군요.. '한국 망신 무한도전' '영어공부좀 하고 갔어야지' '저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안보이나' '사람들이 웃고 있어도 미개하게 보고 있는것 같은데' 저또한 'think coffee' 에서 기다리고있는 손님들을 두고 시간을 지체하는 모습에 다소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전자 바이올린 예술활동.. 더보기
감동을 주는 예능 '무한도전' 내가 느낀 네 가지 감동('미한하다송') 이쯤되면 누구도 그들에게 박수를 쳐줄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결과가 미미하고 또는 여전히 창피하다고 느낄수도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노력이 얼마나 진지했는지, 그리고 이날 하루를 위해서 얼마나 긴시간 얼마나 짜임새 있는 기획을 했는지에 대해서 우선 다같이 박수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비틀즈 노래 패러디 속에서 정리되던 네가지 느낌들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첫번째 감동 두분의 쉐프가 공통적으로 말한 그들의 진지함이었습니다. 여타의 예능이었다면, 흉내만 내거나 척만 하고, 편집으로만 승부를 보려했겠죠. 그들의 감동 그대로, 무한도전은 빼지 않는 그들의 무모함으로 두분의 멘토를 감동시켰습니다. 두번째 감동 그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맛의 감동이었습니다. 몇주에 걸친 음식도전기는 오늘을 위해 만들.. 더보기
무한도전 식객 뉴욕편에 대한 타블로 형 데이브(이선민)의 불편한 소리는 마치 저한테도 들리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또한 뉴욕편을 보면서 불편했던것 이 사실입니다. 허나 그 불편함은 국가 대 국가에서 문화대 문화로 접근함에 있어서 접점이 되는 언어가 통용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었을 뿐 유재석이나 박명수 정준하나 길이 보여준 부끄러움이나 수치심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움에 있어서 방송이지만 저렇게라도 적극적으로 임할수 있다는게 조금은 부럽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6개월가량 미국에 있는 기간동안. 언어가 통하지 않아 그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에 대해서 큰 답답함을 느꼈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부끄러웠기에. 여전히 다른 문화 다른 언어에 대한 욕심이 큽니다. 요컨데 이런것들은 스스로가 스스로의 욕심에 비춰 부끄러워 할수는 있을지언정 누군가에 의해서 넌 이정도밖에 안되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