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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에 대한 단상

무한도전 식객 뉴욕편에 대한 타블로 형 데이브(이선민)의 불편한 소리는 마치 저한테도 들리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또한
뉴욕편을 보면서 불편했던것 이 사실입니다.
허나 그 불편함은 국가 대 국가에서 문화대 문화로 접근함에 있어서
접점이 되는 언어가 통용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었을 뿐

유재석이나 박명수 정준하나 길이 보여준 부끄러움이나 수치심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움에 있어서
방송이지만 저렇게라도 적극적으로 임할수 있다는게 조금은 부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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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6개월가량 미국에 있는 기간동안.
언어가 통하지 않아
그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에 대해서
큰 답답함을 느꼈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부끄러웠기에.
여전히 다른 문화 다른 언어에 대한 욕심이 큽니다.

요컨데 이런것들은 스스로가 스스로의 욕심에 비춰 부끄러워 할수는 있을지언정
누군가에 의해서 넌 이정도밖에 안되냐..
하면서 비아냥 거릴만한 요소가 되질 않는다는 겁니다.

어차피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야 하는겁니다.
뉴욕의 그네들이 일본은 알지언정
한국은 제대로 알지못하고
스시는 알지언정
비빔밥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듯이
하물며 비나 현대 삼성조차도 일본의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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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존재
그리고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문화라는 존재는
미미하기만 합니다.

그런 답답함에서 출발한게
무한도전 식객 뉴욕편 아니었을까요?
무언가 세계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서
과감히 무한도전은 출발은 했는데..
오히려 역으로 비난을 듣는 다는 것은
저 자신도 욕을 들어먹는것 같아
참으로 불편하기 그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민족주의에 대한 경계가 더 크지만
이렇게 뼛속부터 묻어있는 사대주의적 발상은
어느정도 권리를 득한 인간들에게 더 많이 묻어있기때문에
기분이 더 좋질 않습니다.

다만 이러한 논란들이 늘 경계하듯이 마녀사냥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적절하게 비판하는 공론장의 토대는 만들어진 셈이고
데이브 이선민씨가 현명하게 스스로를 추스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