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와플을 좋아하실까요? 제주시 용담동 커피와 와플이 있는 '꿈틀' 이야기엄마가 와플을 좋아하실까요? 제주시 용담동 커피와 와플이 있는 '꿈틀' 이야기

Posted at 2014.12.08 11:31 | Posted in ★ About 제주도

역시 제주도 날씨다 싶어요..

살고 있는 곳은 애월읍 고성2히 제주외국어 고등학교 뒷편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평화로라는 길보다도 한라산 쪽으로 가까이 있는 동네입니다.

아침에 눈이 너무 와서 차를 끌고가지 못했어요..


이렇게 눈이 쌓인 모습을 보니 

여기가 제주도 맞나 싶으시죠. ㅎㅎ

이래 보여도 이 근처가 5월이 되면 고사리 포인트 되겠습니다. 

며느리도 안알려준다는 고사리 포인트를 알려드린 셈이에요. 

물론 다음지도를 열어놓고 조금더 연구는 하셔야 할테지만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모습이에요. 좀 오래된 목조주택단지 운좋게 제주에서 귀하다는 전세물건을 덥썩.


전체적으로 살기 좋긴 하지만 습한날에 올라오는 냄새와 중간중간 언덕진곳이 많아서 지후와 산책이 쉽지 않고 눈이라도 올라치면 차가 올라댕기기가 어려워요TT 




같은 날인가 싶죠? ㅎㅎ

여기는 제 일터 꿈틀이 있는곳.

전 오늘도 열심히 더치커피를 내리고 와플반죽을 숙성 시키는 중에

손님을 기다리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중산간에 눈이 펑펑 쏟아진날 

올레 17코스 용두암 근처인 이곳은

우박과 비와, 구름과 파란 하늘이 정신 없을 정도로

왔다리 갔다리 했답니다.

우좌지간 눈구경은 할수 없었어요



그래도 춥긴 추워요. 

아이들은 그다지 꽁꽁 싸매고 다니지도 않아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꿈틀 주변에 포진하고 있어요..


남매가 들어왔어요.


-미니와플 주세요~


--싸줄까요? 먹고갈래요?


-포장해 주세요. 엄마드실거에요.


--허어~ 엄마가 와플을 좋아하실까요?^^


-네 엄마가 잘드셨어요. 


별거 아닌데 뭔가 찡해요.

보통은 부모가 아이들을 위한 것들을 사기 마련인데.

용담동에서 장사하면서

엄마걸 챙기는 친구들이 종종보여요..


두개를 먼저 해줍니다.


--자 요건 가면서 먹어요~


오빠는 제 말을 잘 못들었나봐요.


-안녕히 계세요 (뭔가 갸우뚱)


동생이 뭔가 알아챈듯이


-이건 우리 가면서 먹으라고 주신거야 아직 안나왔어. !!


--ㅎㅎㅎ 뒤에 박스에 브로콜리 있으니까 필요할것 같으면 가져가요~


- 오와~ 

그리고는 컬리플라워를 덥석 집어옵니다.


-- 이건 컬리플라워라는 거에요.. 잘생기고 멋쟁이 아저씨가 직접 농사지어서 가져다 주신거니까

엄마한테 가져가서 맛나게 해달라고 해요~


-빠이~


--안녕히 계세요~



혹시나 제주도에서 제 글을 보시거나 제주도로 놀러올 일이 있으시다면 와플 드시러 놀러오세요^^



열심히 더치커피 내리고 와플 굽고 있는 꿈꾸면 틀림없이 이루어지는 구제주 용담동 커피숍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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