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방학 급식 부터 현실화 될것 같습니다.
어제 문득 듣게된 길원득의 음악앨범(청주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각 지역별로 10-20억씩의 예산이 삭감되어 아이들의 무료 급식에 큰 차질을 빚을 예정이라는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좀더 구체적인고 객관적인 데이타를 가지고 계신분은 트랙백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해주지 못한다는 내용은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편성되었던 예산인데,
이제는 필요없게 되었으니.. 예산 지원을 중단한다 였습니다.
즉 이제 먹고 살만해졌다 입니다로 요약되겠습니다.
라디오에서 누군가 말한 문자 내용이 생각납니다.
정부는 선진국이고, IMF 고 머고 나발이고 다 잊고
재계 또한 사상최대의 실적에 재며놓은 투자금이 몇조에 이르고..
대한민국은 이미 IMF를 극복하고 부유하게 살고 있는 명찰을 들이 댈지 모르지만
그 안을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IMF 이고 여전히 굶주리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성토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마음을 느낍니다. ..
4대강 사업의 당위성에 대한 논란을 떠나서.
우리 아이들이 굶어야 하는 처지를 나몰라라 하는
그 위인들을 어찌해야할까요.....
지역 공무원들 또한 예산 어떻게든 다 써서.
또다시 그만큼의 예산을 타내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있으면서.
아이들을 위한 급식 예산은 도외시 한다는것이..
참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정말 구조적으로 썩어 빠져서
도대체 어디에 메스를 들이대야지..
환부를 도려낼수 있는지 감조차 오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해야할 아이들의 아픔에 가슴이 저려옵니다...
현재 급식 예산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지역은 경기도 뿐입니다.
그나마 정신이 박힌 교육감이 정신줄 놓은 한나라당 거룩하신 의원들과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슈가 그리로 집중되고 있을때.. 거의 모든 지역의 급식관련 예산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어떻게 한두푼 모금으로 감당할 수준도 되지 않습니다.
이슈에 대한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