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문화생활을 할 여유가 없지만..
그래도 시간이 생길때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길때마다 영화를 챙겨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일을 마치고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세 얼간이..
제목부터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묘한 매력의 인도영화이기도 합니다.
인도영화를 접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저에게 특별한 사람이..
인도를 다녀온 후부터인 것 같습니다.
인도영화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노래와 춤이지요.
영화시간 모두를 노래와 춤으로 되어 있는 영화도 무척 많습니다.
세 얼간이..
하고 싶은 일을 할때 행복할 수 있다는..이야기를 해주는 영화입니다.
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상과 현실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답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화에서처럼 모두가 행복하지는 않겠지요.
영화속의 주인공 란초처럼 능력자가 되어 모든 어려움들을 해결해 갈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모님을 설득하는 파르한의 모습..
스스로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라주..
이들의 모습이 왜이리 머리속에 오래남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에게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 믿음을 심어주고 문제해결을 도와주는 것..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집에 와서 영화이야기를 천천히 생각해보니..
쉽지 않은 일들을..시도해보자고 저에게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만 엔딩의 장면입니다.
인도 북부에 있는 판공초 호수라는 곳이랍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티벳과 국경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아름다운 곳을 보게 되면 언젠가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이곳 역시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죽기전에 가봐야할 곳에 판공초 호수를 오늘 새겨봅니다.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 주먹 꼬옥 눌러주시고 늘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