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겁게 보는 만화책 한권이 있습니다. 바로 타다시 아기(TADASHI AGI) 작품의 '신의 물방울'이라는 녀석입니다.
독특하게 와인을 다루고 있는 만화인데 전문적인 내용을 풍부한 스토리로 쉽고 매끄럽게 풀어나가고 있어.
시간날때 마다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우리나라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수준인지라 장르의 다양함이라던가 내용의 전문성이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만화'라는 개념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아마도 허영만 화백의 '식객'을 봤던 즐거움의 느낌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화는 유명한 와인평론가 아버지를 둔 주인공이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와인을 배워가며, 라이벌과 아버지의 와인 컬렉션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 만화는 접근하기 어렵고 딱딱하기 만 할것 같은 와인에 대해서 아주 쉽고, 편하게 와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면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설명해 줍니다.
어느 순간에 '나도 한번 마셔볼까'하고 빠져들고 있습니다..
(아 포스팅을 하던중에 뉴스가 하나 눈에 띕니다. '배용준' 이 이 만화를 드라마로 찍으려고 했었군요.. 사실 '배용준' 이 주인공 캐릭터와 적합한 매칭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무산되었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특성상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는 와인들은 거의 고유명사와 같이 작용해서 그대로 써야 함에도, 특정 상품 광고로서 심의를 통과할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만화책을 보면서도 내심 영화나 드라마로의 제작이 기대되었던 녀석인데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
'신의 물방울'은 한편이 끝날때 마다 친절하게도 와인에 대한 기본 용어라던지,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의 주요 생산지 라던지 와인의 기본 상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와인을 알기 위한 기본인 간단한 용어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만화에서는 주인공 칸자키 시즈쿠(아 배용준이 맡을 배역이름이었군요 ㅎㅎ)가 천재적인 와인 표현과 시음능력을 가졌지만, 처음에는 와인에 대해 아는 단어가 없었다고 소개하면서. '개도 알 수 있는 와인 용어집'이라고 섹션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좀 씁쓸하군요. ㅎㅎ 지나가는 상식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보겠습니다.
독특하게 와인을 다루고 있는 만화인데 전문적인 내용을 풍부한 스토리로 쉽고 매끄럽게 풀어나가고 있어.
시간날때 마다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우리나라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수준인지라 장르의 다양함이라던가 내용의 전문성이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만화'라는 개념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아마도 허영만 화백의 '식객'을 봤던 즐거움의 느낌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화는 유명한 와인평론가 아버지를 둔 주인공이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와인을 배워가며, 라이벌과 아버지의 와인 컬렉션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 만화는 접근하기 어렵고 딱딱하기 만 할것 같은 와인에 대해서 아주 쉽고, 편하게 와인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면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설명해 줍니다.
어느 순간에 '나도 한번 마셔볼까'하고 빠져들고 있습니다..
(아 포스팅을 하던중에 뉴스가 하나 눈에 띕니다. '배용준' 이 이 만화를 드라마로 찍으려고 했었군요.. 사실 '배용준' 이 주인공 캐릭터와 적합한 매칭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무산되었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특성상 '신의 물방울'에 등장하는 와인들은 거의 고유명사와 같이 작용해서 그대로 써야 함에도, 특정 상품 광고로서 심의를 통과할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만화책을 보면서도 내심 영화나 드라마로의 제작이 기대되었던 녀석인데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
배용준 차기작 거론 ‘신의 물방울’ 제작 무산
'신의 물방울' |
신의 물방울 일본 드라마 주인공 '칸자키 시즈쿠'역의 '카메나시 카즈야' |
신의 물방울 한국판 드라마 주인공 '칸자키 시즈쿠'역을 맡을 뻔 했던 '배용준' |
'신의 물방울'은 한편이 끝날때 마다 친절하게도 와인에 대한 기본 용어라던지,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의 주요 생산지 라던지 와인의 기본 상식(?)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와인을 알기 위한 기본인 간단한 용어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만화에서는 주인공 칸자키 시즈쿠(아 배용준이 맡을 배역이름이었군요 ㅎㅎ)가 천재적인 와인 표현과 시음능력을 가졌지만, 처음에는 와인에 대해 아는 단어가 없었다고 소개하면서. '개도 알 수 있는 와인 용어집'이라고 섹션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좀 씁쓸하군요. ㅎㅎ 지나가는 상식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보겠습니다.
- 도멘 : 영작 소유물을 뜻하는 프랑스어, 주로 부르고뉴 지방에서 포도밭의 재배와 와인 제조를 하는 양조장
- 테루아르 : 와인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 지형, 기후 등 포도밭이 놓인 환경과 그 토지의 특성을 총칭.
- 마르사네 : 부르고뉴 지방 코드 드 뉘의 북단에 있는 마을 87년 부터 마을 단위급 와인을 만들게 됐다. 레드,화이트, 로체 와인의 등급이 있음
- 캘리피노 : 캘리포니아 산 피노 누아종으로 만든 와인, 줄여서 캘리피노
- 아로마의 부케 : 시음 용어, 둘 다 향을 말하지만, 아로마는 포도 자체가 가진 향과 발효단계에서 생긴 향. 부케는 포다가 와인이 된 뒤 통이나 병 속에서 생긴 숙성향을 말함
- 네고시앙 : 주류상,중매인 보르도에서는 병 혹은 통에 담긴 와인을 사들여 시장에 도매로 팔거나 그것들을 블랜딩해서 판매하는 업자, 부르고뉴의 경우는 포도를 사들여 술을 만듬
- 에티켓 : 와인 라벨의 일종
- 보르도 와인 :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와인은 힘차고 농후하며 장기숙성형이 많음
- 카베르네 소비뇽 : 보르도 지방, 특히 강 왼쪽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 포도알이 작고 도톰한 껍질과 커다란 씨가 특징. 타닌 성분이 풍부해서 떫은 맛이 나는 장기숙성형 적포도주가 된다.
- 크렘 드 카시스 : 카시스(블랙 커런트)를 이용한 커(kir). 이것에 백포도주를 섞은 '커' 스파클링 와인을 섞은 '커 로얄' 같은 식전주에 적합한 칵테일로 유명함
- 마고 : 보르도 지방의 메독 지구 남단에 있는 이펠라시옹. 메독의 와인 마울로서는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하며, 등급을 인정받은 샤토 수도 최다임. 1급인 샤토 마고를 대표로 여성적이라고 표현되는 우아한 맛의 와인이 생산됨.
- 데일리 와인 : 일상 소비용의 가격이 적당한 와인
- 오크통 : 와인의 발효와 숙성을 위해 사용함. 오크는 목재 중에서도 특히 유연성이 있고, 물을 통과시키지 않아서 예로부터 많이 이용돼 왔음
- 키안티 클라시코 : 새로운 통일수록 와인에 독특한 풍미를 준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를 대표하는 신맛나는 적포도주 '키안티'는 국가 지정 와인 원산지명이고, '클라시코'는 전통적인 생산지를 의미함
- 피노 누아(피노 네로) : 산지오베체 종을 중심으로 만듬. 부르고뉴 지방을 대표하는 포토 품종으로 타 품종과 블렌딩하지 않고 단일 품종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섬세하고 화려한 적포도주가 나옴
- 파니에 : 와인을 뉘어서 넣는 동(은제품도 있음)바구니, 침전물이 많은 와인을 누인 상태에서 서빙하기 위한것. 엄지손가락으로 와인병을 누르면서 기울여 따르는 것에는 의외로 훈련이 필요함
- 부르고뉴 : 프랑스 남서부의 와인 산지. 은, 코트 드 뉘, 코트 드 본, 코트 살로네즈 , 미코네, 보졸레의 6지구로 구성됨. 병의 모양은 여성적인 '민틋한 어깨'가 일반적
- 본 로마네 : 부르고뉴 지방 코드 드 뉘 지구의 아펠라시옹(마을). 풍격과 깊이가 있는 화려한 향을 가진 와인을 생산함. '로마네 콘티'를 필두로 초일류 특급밭이 8개나 있음
- 주브레 샹베르탕 : 브루고뉴 지방 코트 드 쥐 지구의 아펠라시옹. 와인의 맛은 힘차고 오래가며, 응축도가 높고 농밀함 간판인 특급 '샹베르탕'은 '왕자의 와인' 이라고 불림
- 테루아르 : 와인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 지형, 기후 등 포도밭이 놓인 환경과 그 토지의 특성을 총칭.
- 마르사네 : 부르고뉴 지방 코드 드 뉘의 북단에 있는 마을 87년 부터 마을 단위급 와인을 만들게 됐다. 레드,화이트, 로체 와인의 등급이 있음
- 캘리피노 : 캘리포니아 산 피노 누아종으로 만든 와인, 줄여서 캘리피노
- 아로마의 부케 : 시음 용어, 둘 다 향을 말하지만, 아로마는 포도 자체가 가진 향과 발효단계에서 생긴 향. 부케는 포다가 와인이 된 뒤 통이나 병 속에서 생긴 숙성향을 말함
- 네고시앙 : 주류상,중매인 보르도에서는 병 혹은 통에 담긴 와인을 사들여 시장에 도매로 팔거나 그것들을 블랜딩해서 판매하는 업자, 부르고뉴의 경우는 포도를 사들여 술을 만듬
- 에티켓 : 와인 라벨의 일종
- 보르도 와인 :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와인은 힘차고 농후하며 장기숙성형이 많음
- 카베르네 소비뇽 : 보르도 지방, 특히 강 왼쪽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 포도알이 작고 도톰한 껍질과 커다란 씨가 특징. 타닌 성분이 풍부해서 떫은 맛이 나는 장기숙성형 적포도주가 된다.
- 크렘 드 카시스 : 카시스(블랙 커런트)를 이용한 커(kir). 이것에 백포도주를 섞은 '커' 스파클링 와인을 섞은 '커 로얄' 같은 식전주에 적합한 칵테일로 유명함
- 마고 : 보르도 지방의 메독 지구 남단에 있는 이펠라시옹. 메독의 와인 마울로서는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하며, 등급을 인정받은 샤토 수도 최다임. 1급인 샤토 마고를 대표로 여성적이라고 표현되는 우아한 맛의 와인이 생산됨.
- 데일리 와인 : 일상 소비용의 가격이 적당한 와인
- 오크통 : 와인의 발효와 숙성을 위해 사용함. 오크는 목재 중에서도 특히 유연성이 있고, 물을 통과시키지 않아서 예로부터 많이 이용돼 왔음
- 키안티 클라시코 : 새로운 통일수록 와인에 독특한 풍미를 준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를 대표하는 신맛나는 적포도주 '키안티'는 국가 지정 와인 원산지명이고, '클라시코'는 전통적인 생산지를 의미함
- 피노 누아(피노 네로) : 산지오베체 종을 중심으로 만듬. 부르고뉴 지방을 대표하는 포토 품종으로 타 품종과 블렌딩하지 않고 단일 품종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섬세하고 화려한 적포도주가 나옴
- 파니에 : 와인을 뉘어서 넣는 동(은제품도 있음)바구니, 침전물이 많은 와인을 누인 상태에서 서빙하기 위한것. 엄지손가락으로 와인병을 누르면서 기울여 따르는 것에는 의외로 훈련이 필요함
- 부르고뉴 : 프랑스 남서부의 와인 산지. 은, 코트 드 뉘, 코트 드 본, 코트 살로네즈 , 미코네, 보졸레의 6지구로 구성됨. 병의 모양은 여성적인 '민틋한 어깨'가 일반적
- 본 로마네 : 부르고뉴 지방 코드 드 뉘 지구의 아펠라시옹(마을). 풍격과 깊이가 있는 화려한 향을 가진 와인을 생산함. '로마네 콘티'를 필두로 초일류 특급밭이 8개나 있음
- 주브레 샹베르탕 : 브루고뉴 지방 코트 드 쥐 지구의 아펠라시옹. 와인의 맛은 힘차고 오래가며, 응축도가 높고 농밀함 간판인 특급 '샹베르탕'은 '왕자의 와인' 이라고 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