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탓으로 제가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도 계속 참회하겠습니다. 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하여 주십시오"
"그 동안 풀어 논 말빚 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기 위하여 스님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했다"
"평소에 말한 바와 같이 번거롭고, 부질없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고, 관과 수의를 따로 마련하지도 말며,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 말며, 탑도 세우지 말라"
<법정 스님의 유지> : '저서 절판하고 사리도 찾지말라'"그 동안 풀어 논 말빚 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기 위하여 스님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했다"
"평소에 말한 바와 같이 번거롭고, 부질없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고, 관과 수의를 따로 마련하지도 말며,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 말며, 탑도 세우지 말라"
출처 : http://blog.daum.net/djagustnr/12254478
법정스님은 가시는 그 순간까지 무소유를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시고 가셨습니다. 뉴스기사를 통해 스님의 마지막 말씀을 보고 있자니, 한 사람이 계속 겹쳐서 맴돕니다. 삶의 마지막을 앞두고, 사람을 생각하고, 욕심없이 모든것을 짊어지고 떠나려 했던 두 사람의 의미있는 한마디 한마디..
살아남은 자들의 몫이여야겠죠.!!!!
출처 : http://blog.daum.net/kchlee0332/13717949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돨 일 밖에 없다 .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이 정권들어 까마귀 날자 배가 떨어지는 것인지, 우리를 아프게 하는 죽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 2009년 가슴 시린 죽음들 >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이 이 정권의 몰상식과 맞물려 두배 세배 그이상으로 다가옵니다. 며칠전 벗을 보러 서산을 내려갔을때, 기름유출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태안주민의 죽음을 전해들어야 했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해야만.. 이 정권은 정신을 차릴까요? 아니 돌아보기라도 할까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부록> 법정스님의 어록 모음
(이건 기사에서 발췌한건데요. 이런 어록 모음을 기사라고 내놓은 기자는 뜨끔하지 않을까요?-0- 아래 내용이 기사 전문입니다. 첨부된 사진만 뺀것입니다.)㈔맑고향기롭게에서 뽑은 주요 어록 모음이랍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중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다.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 편지' 중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중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산에는 꽃이 피네' 중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산방한담' 중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이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중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은 어떤 절이나 교회를 물을 것 없이 신앙인의 분수를 망각한 채 호사스럽게 치장하고 흥청거리는 것이 이 시대의 유행처럼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병들기 쉽지만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이루게 하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합니다. 이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면서 맑고 향기로운 도량이 되었으면 합니다. 불자들만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면서 마음의 평안과 삶의 지례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1997년 12월14일 '길상사 창건 법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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