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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에 대한 단상

막내 먹이려고 분유 훔친 주부 입건 2011년 대한민국의 불편한 현실

by 펀제주 2011. 8. 26.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67&newsid=20110825093917241&p=yonhap

언젠가부터 TV를 틀면 흔하게 볼수 있는 공익광고가 아이를 낳자 아이를 낳자 출산 광고입니다. 다산왕 연예인이 이슈가 되고, 이제는 아이를 낳는것이 진정한 애국인냥 떠들어 대기 바쁩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람이 없이 어찌 조직이 운영되겠습니까 국민이 없이 어찌 국가가 유지 되겠습니까?

하지만 애 좀 낳으세요 라는 기분 나쁠리 없는 말들이 너무나도 불편하게 들리는 이유는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땅도 알고 하늘도 아는 현실때문일겁니다.

어렵사리 분유값 기저귀값 한참 들어갈 시기를 간신히 넘겼다 해도, 산넘어 산 아니 더 높은 태산이 버티고 있으니, 그것은 부정할수 없는 현실. 교육의 문제입니다.

허울좋은 출산을 위한 정책은 어영부영 내놓는듯 하지만, 실제 가계빚이 늘어나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시점은 아이들 교육비가 들어가는 시점부터입니다. 즉, 육아 아닌 육아비가 본격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때는 아이들이 일찌감치 일류 대학을 노리는 교육시점부터 라는 것이죠..

이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서는 아무리 낳아라 낳아라 해도 낳지 못할 형편들입니다.

까놓고 이야기해서, 먹고 살기 바쁩니다. 아이들 육아 교육비 걱정하기 전에 내 살 터전 만들기도 힘에 겨운게 2011년을 살아가고 있는 2-30대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아이 분유 먹이려고 절도범이 되어야 했던 아래 주부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막내 먹이려고..: 소매점 분유 훔친 주부 입건 ‘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젖먹이 막내에게 좋은 분유를 먹이려고 하다보니 이런 짓까지 저질렀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주부 정모(36.여)씨는 지난 2일 낮 12시40분께 대구 서구의 한 대형소매점에 들어가 식품코너에 진열된 산양젖 분유 2통을 아기 기저귀가방에 집어넣고 매장에서 빠져나왔다. 그는 훔친 분유를 집으로 가져가 네 자녀 중 젖을 떼지 못한 2살짜리 막내에게 먹였다.

그는 분유가 떨어지면 다시 소매점으로 가서 훔치는 등 총 5차례에 걸쳐 같은 종류의 분유 20통을 훔쳤다.

그러나 정씨의 분유 절도 행각은 오래가지 않았다. 소매점의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이 매장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정씨를 용의자로 지목, 검거한 것이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5일 절도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 수입이 적어 막내에게 분유를 먹이려고 이런 짓을 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reali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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