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숨은명소 천국의문 인스타 스냅 핫플레이스 '효명사'
인스타 하다보면 감성적으로 꽂히게 되는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이 바로 효명사의 천국의 문 이끼문 극락의 문이라고
불리우는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절을 꼽아 보자면, 제주시 쪽으로는 한라산 관문 관음사, 이효리 땜시 유명해진 천왕사 정도
서귀포 쪽으로는 대포동 쪽에 있는 약천사가 있을겁니다.
사실 이 효명사를 가보자면 이 천국의문이라 불리우는 이끼낀 돌문을 제외하면
뭐하나 특별할게 없어보입니다.
지금 효명사를 방문해 보시면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연등을 걸어두었는데, 연등자체의 색감이 이쁘긴 하지만, 스케일이나 구성면에서 연등만을 보자면 제주도에 가볼만한 절이 더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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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효명사의 그것은 스케일에서 오는 화려함은 없지만,깊은 산 중턱에 있는 꾸며지지 않은 느낌의 자연이 연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효명사 찾아가는 길은, 516도로를 올라타서 유명한 숲터널을 지나고 서귀포방향으로 쭈욱쭈욱 향하다 보면 효명사 이정표가 아주 작게 나오는데, 내리막 경사가 급한데다가 들어가는 입구가 좁은 편이니 뒷차와 문제 생기지 않게 미리미리
깜박이를 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