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중에 "4년간 142만명 음주운전으로 적발"
이런 글이 보이는 군요..
음주운전 자체가 나쁜것이니까.. 수치적 데이타가 큰 의미야 있겠습니까마는
누구나 그 해악에 대해 다 알고 있는 이런 음주운전이 어떻게 저런 놀라운 수치가 나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또한 해보게 됩니다.
저또한 음주운전을 안해봤냐 하면. 여러번 해봤습니다.
맞아죽어야 마땅하겠지만, 만취상태에서도 딱 한번 경험이 있구요..
우리가 음주운전을 크게 지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무래도 다른 사람에게 큰 아픔을 줄수도 있기 때문이겠죠.
그런데도 음주운전자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야 경험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당위성이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음주단속에 걸렸을때, 내가 통과할수 있느냐 없느냐
혹은 음주단속 자체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을 전제로(참 뜬금없는 자신감이죠 ㅎㅎ)
실제로는 그 무서운 짓거리를 행하고 있는 겁니다.
그냥 지나가는 곁가지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바로 음주단속 방법인데요.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 지모르겠으나
경험해본 미국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미국은 먼저, 차안에서 술이 발견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꽤나 큰 벌금이 먹여집니다.
속도위반이니 일반 법질서를 위반하는 것에 대해서 꽤나 엄격한 미국의 잣대를 보자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죠.
그런데 이친구들 음주단속 법이 참 흥미롭습니다.
"일직선으로 걷기"
"알파벳 거꾸로 외기"
등 경찰관이 주관적으로 판단을 한다는 것이죠..
냄새가 나도 몇가지 체크사항만 통과하면, 상관이 없습니다.
당연히 측정기 같은 것도 소지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죠..
어떤것이 더 나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하나 확실한건 '술을 먹어도 운전을 할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테스트 하는 건 미국이고
'술을 먹으면 아예 운전대를 잡지 말아라' 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책인듯 싶습니다.
저에게는 미국식이 훨씬 좋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