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요 몇일입니다.!!
원래 못쓰는 글이지만 그나마의 글도 잘 안써지고..
농산물 유통에 대한 고민이 늘 많은데..
아고라에 밭뙈기 배추에 대한 고민들을 여기저기 훑어보는데
해묵은 논란임에도 여전히 답없는 외침들만 왔다갔다하고..
답답해서 안되는건지 안되서 답답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미국갔을때. 데스밸리 이름모를 계곡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길은 나있는데, 저길의 끝에는 뭐가 있을지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저들은 저 길의 끝을 알고서 움직이고 있는건지 궁금했습니다.
꼭 길의 끝을 알고 움직여야 하는건가에 대해서 이 사진을 볼때마다 새삼 물어보곤 합니다.
편하고 쉽게 사는길은 널려있는데, 스스로 편하고 쉬운것에는 알러지 반응을 보입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면서, 그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쉽게 편승하려는 마음의 한 조각을
저주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