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내가 헌혈을 하지 않는 진짜 이유

헌혈증 한장에 얼마의 가치가 있을까?
헌혈증에 가치를 매기는게 의미가 있을까?

'헌혈은 사랑입니다. 잠시의 시간이 한사람의 생명을 살릴수 있습니다.'
적십자단체에서 늘 헌혈을 위한 당위성으로 혹은 양심에 가책까지 느끼도록
하면서까지 헌혈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잠깐 1분안쪽으로만 생각해도 내 헌혈이 저리 숭고하게 쓰인다는데
어찌 헌혈을 안할수 있겠는가.
게다가 헌혈하고 받은 증서가 나중에 혹여나 있을 수혈때 유용하게 쓰일뿐더러
빵에 영화티켓까지 주는데..


개인적으로 헌혈을 하지 않은지 수년이 흘렀다.

고등학교때는 몸무게 미달로, 교복 양쪽 주머니에 자물쇠를 3-4개 넣고
몸무게를 속여 헌혈 대상자가 되어.
간호사 누님들의 걱정어린 눈초리속에 헌혈을 강행하였던 난데,
그리고 그이후로도 군대에서도 대학에서도 누가 뭐라 하기 전에
먼저 헌혈의 집을 찾았던 난데..

결론적으로 적십자의 방만함에 그리고 반성하지 않음에 질렸다고나 할까.
한참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적십자 비리와, 혈액 유통 비리의혹
왠만한 철밥통 저리가라는 적십자 직원드의 안일함에서 온
각족 수혈 헌혈사고 들..
국내 헌혈계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적십자는
그간 터진 무수한 사건 사고와, 방만한 경영에 대한 경고, 질타에도
실상 크게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았다.



그런 모습들에 실망한 대중들에게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사랑을 보태라는 말만 외워되며,
성의없게 팔을 이끄는 모습
애꿎은 군인들에게 헌혈을 강요하고
마치 헌혈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비양심 적인 사람들로 매도해가며
헌혈의 집의 외양만을 바꿔서
잠시 눈으로 혹하게 만드는
결코 자신들이 이미 득한 권리들은 놓치 않으려하고
스스로 정화되려 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에 질려버렸다.

관련 기사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214&aid=0000016757
http://www.eto.co.kr/?Code=20091023150618910&ts=104605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5&artid=200909171414281&pt=nv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3


헌혈증 한장에 얼마의 가치가 있을까?
그냥 자본주의적인 셈으로 ....
나또한 수혈 400기준으로 그거 하나가 공짜인줄 알았는데
실상은 한장당 천원의 가치..
더도말고 덜도 말고. 천원의 가치
피 400미리 한봉지에 거의 대략 3만원 안팍(의료보험 미적용시)..
도대체 얼마에 팔아먹고 얼마의 가치짜리 종이쪼가리 하나 던져주는지
더 수학적으로 계산해보지는 않겠지만
대략봐도 이 적십자라는 단체가 피장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지 알수있다..
 
 
 
출처 : http://blog.naver.com/sky36882000?Redirect=Log&logNo=53120498



결론적으로는 의도와 어찌되었던
자기네들은 실질적인 엄청난 마진의 피장사를 하면서..
마치 피를 파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도덕적 잣대로만
바라보게끔 하는 그런 교활함에..
더 질려버린다.

헌혈을 무조건적으로 하지 않겠다는게 아니다.
적십자 스스로 자정작용을 거치던지
제발 적십자 이외의 대안을 달라.
적십자나 정부 고위관계자 결탁은
대략 대한민국을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안봐도 훤한것일테고..
피뽑고 싶은 사람들 깨끗한 마음으로 피좀 뽑게..
적십자 말고 다른 기관 안되겠니?






.
.
.
그런데 난 저혈압이다.
저런 명분을 내세우지만
 우연찮게 급하게 헌혈을 함 하러
들어갔었는데..
저혈압이라 헌혈을 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됐다.(술때문인가--)
역시나 중요한건 건강이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