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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신의 물방울'에서 배워보는 와인 용어 몇 가지 요즘 즐겁게 보는 만화책 한권이 있습니다. 바로 타다시 아기(TADASHI AGI) 작품의 '신의 물방울'이라는 녀석입니다. 독특하게 와인을 다루고 있는 만화인데 전문적인 내용을 풍부한 스토리로 쉽고 매끄럽게 풀어나가고 있어. 시간날때 마다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우리나라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수준인지라 장르의 다양함이라던가 내용의 전문성이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만화'라는 개념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아마도 허영만 화백의 '식객'을 봤던 즐거움의 느낌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화는 유명한 와인평론가 아버지를 둔 주인공이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와인을 배워가며, 라이벌과 아버지의 와인 컬렉션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됩니다. 그.. 더보기
무한도전 식객 뉴욕편에 대한 타블로 형 데이브(이선민)의 불편한 소리는 마치 저한테도 들리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또한 뉴욕편을 보면서 불편했던것 이 사실입니다. 허나 그 불편함은 국가 대 국가에서 문화대 문화로 접근함에 있어서 접점이 되는 언어가 통용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었을 뿐 유재석이나 박명수 정준하나 길이 보여준 부끄러움이나 수치심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움에 있어서 방송이지만 저렇게라도 적극적으로 임할수 있다는게 조금은 부럽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6개월가량 미국에 있는 기간동안. 언어가 통하지 않아 그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에 대해서 큰 답답함을 느꼈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부끄러웠기에. 여전히 다른 문화 다른 언어에 대한 욕심이 큽니다. 요컨데 이런것들은 스스로가 스스로의 욕심에 비춰 부끄러워 할수는 있을지언정 누군가에 의해서 넌 이정도밖에 안되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