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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전우치를 보고난 후 '김윤석' '염정아' 만이 기억에 남는 이유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서울로 몸소 행차를 하여 아바타를 보기 위한 숱한 인파를 뚫고 굳이 전우치를 봐야겠다는 누군가의 협박아닌 협박에 못이겨서 티켓 두장을 끊었습니다... 이녀석은 영화에 대한 기호도가 분명하면서도, 간혹 배우 한둘때문에 꼭 봐야하겠다는 영화들로 당혹케 합니다. 그 첫번째가 장국영이 출현했던 '이도공간'(극장가서 처음으로 졸게 만든 영화입니다. 영화의 완성도니 그런걸 평가할 여유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후우) 그리고 강동원을 꼭 봐야겠다면서 최동훈 감독의 한국식 히어로물에 물음표를 갖게 한 이번 영화 '전우치'였습니다. 너무 열심히 연기에 몰입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흐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배우들은 연기를 못하는게 아니라 흐름에 못맞추기 때문에 실상 영화 .. 더보기
품격있는 연말 시상식의 격식(?)을 무너뜨린 구혜선의 교복 패션 요즘 복장에 대한 논란들이 참 많습니다. 어린 걸그룹들의 치마가 너무 짧다는 설렁설렁한 이야기에서 2NE1의 씨엘 의상을 두고 ‘너무 야하다’라는 확정적인 표현이 나와버렸죠. 근데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야하다’ 혹은 ‘자극적이다’와는 반대로 너무 착하게 입어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어제 KBS연기대상에서 구혜선이 입은 교복이 바로 문제가 되었으니 말이죠. [연말 시상식] '베스트' 김남주vs'워스트' 구혜선 (방송 3사) 구혜선이 당당히 3사 워스트로 뽑혔습니다. 베스트가 있으면 워스트도 나올수 있는 법. 그러나 그녀를 워스트로 뽑은 이유가 그닥 탐탁치 않습니다. 위 기사에서 보여지듯이 구혜선의 복장에 대해서 안좋은 눈초리로 보내는 분들의 대부분의 논리는 격식에 맞지 않는다 입니다. 격식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