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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1박2일에 나왔던 거북손 제주도에도 있다!!! 2011/09/19 - [★ About 제주도] -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구경하기 물을 너무나 좋아하고 물이 주는 부산물들을 수렵 채집하는 것은 더 좋아합니다. 제주바다에 넋을 잃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우연찮게 1박 2일에서 선보였던, 거북손을 발견하였습니다. 강호동이 만재도라는 섬에서 낑낑대며 잡았던, 그 거북손을 제주도에서도 볼수 있고 맛볼수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곽지해수욕장은 거북손 이외에도 조금만 둘러 보면 모래를 파서잡는 아래 갈색 모양의 조개와. 운좋게 잡은 커다란 참소라. 그리고 만재도에서 강호동이 거북손 잡을때 은지원이 잡았다던 배말까지 종합 선물 세트로 안겨주었습니다. 거북손이 주인공이지만, 커다란 소라를 발견했을때의 쾌감은 이루 말로할수가 없습니다. .. 더보기
강호동이 뼛속까지 사랑받지는 못하는 이유... 연일 강호동이 뉴스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1박 2일 종영에 대한 책임. 연관된 종편행.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탈세로 인한 추징금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강호동이 국민들에게 유재석에 비해 뼛속까지 사랑받지는 못하는 이유가 돈에 대한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근 몇년동안 1인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1박 2일의 강호동과 무한도전의 유재석,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의 대표 MC들이지만, 유재석에 비해 강호동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무언가 얇아 보입니다. 전 그 이유를 크게 이슈화되지는 않았지만, 강호동의 '돈벌이' 행보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 1박 2일에서는 재래시장을 현실에서는 대형마트를 1박 2일이 어떻게 국민예능으로 만들어졌고, 그 .. 더보기
1박2일에서 보여준 박찬호의 기적이 2010년 마운드에서도 일어나길 바랍니다. 1996년.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박찬호의 투구를 보기 위해. 강의도 빼먹고 당구장 TV 앞에 자리를 틉니다. 시원시원한 박찬호의 투구에 17인치 TV 앞에 모여 열광하면서, 그렇게 박찬호는 우리의 가슴속에 레전드가 되어갑니다. 하지만 정작 박찬호라는 사람이 우리의 가슴속에 크게 자리잡은 이유는 그의 실력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늘 가지고 있던 스스로의 상징성. 그 상징적인 의미로 어떻게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지를 늘 고민하고 성적이 부진할때 늘 자신의 홈페이지로 팬들과 고국의 팬들에게 미안함과 다짐을 전했던 그. 다른 스포츠인들이 가지지 못했던, 진솔함과, 세심함, 그리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먼저 감당하려 했던 책임감까지 그를 알아왔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성적과는 별개로, 그의 위치와는 별개.. 더보기
포스트 '유재석'은 과연 가능할까? 현재의 유재석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예능의 대세가 되어버린 '리얼 버라이어티'가 존재케 한 장본인.'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효시인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을 빼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1박2일의 독창적 컨셉과 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임은 부정할수 없지만, 아무리 왈가왈부 말이 많아도 무한도전의 성공없이 1박2일의 탄생을 논하자면 쉽지 않았으리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대세가 된 현재의 예능 구도가 만들어지기 전 우리의 기억속에 유재석은 그저 꽤 잘하는 예능인에 불과했을런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가 무한도전이 있기전에 이미 해피투게더나 X맨등에서 상종가를 달리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유재석이라는 아이콘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임에는 틀.. 더보기
스태프들의 '무한도전' '김태호와 30스태프들'(무한달력 갖고 싶어요 TT) 정형돈의 표현 그대로입니다. '아니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고 번지로 뛰어내리냐' 엘리베이터 고장이 출연자 한명이라도 번지를 뛰게 하려는 설정이었는지 진짜 고장이었는지 모를일이지만 그로 인해서 애꿎은' 무한도전'의 스태프들은 '무모한 번지점프'를 해야 했습니다. 스태프들이 번지점프를 하는 상황이 사실그렇게 웃길 일은 아닌데.. 정형돈의 말처럼 '아니 정말 이상하게 방송분량 나오네' 금주 무한도전의 주 몰입도는 후반부에서 다 채운 느낌입니다. 오늘 3분의 1분량 많지 않은 분량이 뉴욕 마지막 편으로 채워졌지만. 그나마도 정말 돈 써서 뉴욕에 가서 가능한 많은 방송분량을 채우려고 했던 상황이 느껴질정도로 뉴욕이 아니어도 될만한 상황들이나 좀 억지스러운 상황연출에 방송 초반 다소 미간이 구겨졌었습니다. 아마 오늘.. 더보기
'김종민'이 복귀하는 '1박2일' 독일까 약일까..(feat 양양 해수욕장 낙산사) '김종민'이 복귀하는 '1박2일' 독일까 약일까.. 바로 전 포스팅에서 지금의 굳건해진 6인의 신뢰도는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지만 다소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2009/12/07 - [끄적끄적] - '1박 2일' '거문도 등대'편에서 새삼스럽게 느낀 몇가지(인간 브릿지, 돌산 갓김치, 그리고.. feat 그랜드캐년) 김종민의 복귀를 노리고 쓴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말하고자 하려고 했던 의도는 시장으로 말하자면 진입장벽이 높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이미 지금의 1박 2일은 과거 김종민이나 지상렬등이 출현했던 당시와는 이미지는 물론이거니와 팀웍 자체가 달리 보인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김종민에 대해서 악감정은 없습니다. 어느 방송이나 무난하게 적응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이고 시청자.. 더보기
'1박 2일' '거문도 등대'편에서 새삼스럽게 느낀 몇가지(인간 브릿지, 돌산 갓김치, 그리고.. feat 그랜드캐년) 1. 그들간의 신뢰 - 1박 2일이 이번에 보여준 '인간브릿지 게임'은 저같은 경우는 공동체 프로그램에서 처음 접한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요지는 절대적으로 상대방을 신뢰할수 있느냐인데, 맘이 잘 맞는 친구들끼리 뭉쳐봐도 첨에는 쉽사리 잘 되지가 않습니다. 그 실체는 불안함인데요.. 결국 상대방을 믿을때 이 다리는 안정감을 찾게 됩니다. - 10초만에 6명이 인간다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그간 얼마만의 연습을 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제 그들의 호흡은 예능에서의 단순한 호흡을 넘어 구성원간의 유기체로서의 절대적인 신뢰로까지 보여지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몇개의 예능중에서 이렇게 구성원들간에 강한 신뢰도를 보여주는 프로는 찾기 힘들겁니다. 단적인 예로 예능에 여전히 둔하고, 처음에는 .. 더보기
'거문도 등대' 여행 '1박2일' 스태프들의 밥상에 더욱 감사하는 계기 황정민의 시상 소감이 떠오릅니다. "저는 숟가락만 올린 것일뿐, 밥상을 차려준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다른 예능들에 비해 스태프들과의 방송교감이 많았던 1박 2일이었습니다. 허나 그동안의 출연이 스태프들과의 게임에 치중되어있던 반면에 오늘의 거문고 편은 그들의 노고에 감사할줄 알게된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1박2일이 늘 시청자에게 주는 선물은 어딜 가던 그 지역 그대로의 멋과 정취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 엮어나가는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만들어가는 감동인것 같습니다. 때로는 감동을 위한 약간의 작위적인 냄새가 날 때도 있지만 강호동의 약간 오버스러운 캐릭터를 생각한다면 이또한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듭니다. 문득 1박 2일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무엇을 바랄까? 아니면 1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