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 [집찾기 삼매경] 중인 안달레 커플은 오늘도 제주 동서남북 사방을 돌고 돌아 꽁꽁 언 몸으로 이제 막 작은 게스트하우스로 복귀했습니다.



나없이 시골농가를 개조해 올레꾼들의 쉼터로 일구려는 작업들을 바삐하고 있는듯합니다.
이미 300여개의 크고작은 게스트하우스가 제주 명소마다 빼곡히 들어차있다는 말들을 여기저기서 듣고 있지만....
장삿속이 아닌 그야말로 순수한 [소통의 공간]을 꿈꾸는 안달레는 그런 소릴랑 귓등으로도 듣지않고 오늘도 푸른 꿈을 야무지고 꾸고있습니다.



많은것을 갖추진 못했지만 같은 꿈을 일궈나가는 오늘이 참 귀한시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안달레를 만나기 전 저는 내년쯤 부장교사로 한 5년, 교생지도교사랑 스카우트 대장교사로 한 3년 일하면 교감되겠고, 잘하면 장학사쯤 하다가 어찌어찌 교장을 하게될지도 모르겠다 싶은 어찌보면 지지리도 평범하고, 또 부끄럽게도 순전히 나만을 위한 교직생활을 계획하며 살았었는데 ....

지기가 저를 많이 변화시킵니다. [나를 위한 교직생활]이라는 시각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사로 사는 삶]으로 시각을 달리하게 해, 더이상 승진점수를 염두고하는 학교일에서 벗어나게 해줬고, 내가 가진 잔재주들을 기쁘게 맞아주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감히 나도 서울을 벗어나 살 수 있다는 용감한 꿈을 꾸게 해줬고...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많이 변하게 할 수 있을 줄 미쳐 모르고 살았었습니다. 스스로 찾아가는 변화가 대견하고 용하다 싶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씩씩하게 잘 이끌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잣말을 하듯 두서없는 포스팅이 되어버렸습니다. 안달레와 함께하는 이웃여러분이라면 이해해주시겠죠? 헤헤
저희 제주에서 꼭 만나요~
 
  1. 2011.12.27 06:16

    비밀댓글입니다

  2. 주리니 2011.12.27 06:16

    그렇게 변화를 이끌어 낸 분이 참으로 고운 듯 한데요?
    자기가 즐거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인 모습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얼른 원하는 집을 찾으시길...

  3. 여강여호 2011.12.27 06:22 신고

    스스로를 변화시켜 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용감한 꿈이 언젠가는 소박한 현실이 되겠지요...

  4. 온누리49 2011.12.27 06:47 신고

    대단하십니다
    꼭 멋진 꿈을 이루실 것이란 생각을...
    꿈은 이루어진다고 하니까요^

  5. lee실장 2011.12.27 07:43 신고

    제주도에 나만의 공간이라
    부럽네요...

  6. 담빛 2011.12.27 08:14 신고

    나중에 안달레님 제주도 집에 놀러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7. 꽃보다미선 2011.12.27 08:52 신고

    브라보! 안달레님의 꿈에 박수를 ^^
    꼭 이루십시오!

  8. 하결사랑 2011.12.27 11:08 신고

    아 선생님이셨군요. ^^
    정말 멋진 꿈이십니다.
    어떤 말씀을 하셔도 저희는 다 이해 하지요.
    저도 비슷한 꿈을 꾸고 있어서요...
    물론 안달레님 보다 훨씬 늦게나 아이들도 다 키우고
    그 후에나...이룰 수 있겠지만요...
    그때는 저희도 제주도로 갈까요?
    안달레님이 길잡이 해주세요 ㅋㅋ

  9. 도플파란 2011.12.27 15:30 신고

    제주도의 정착이 잘 이루어지길 소망해 봅니다..ㅎㅎㅎ

  10. Mens clutch bag 2012.10.13 15:52

    더없이 좋은 가을에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겠네요.
    아이들에게도 재활용교육과 나눔의 의미도 알릴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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