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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박2일에서 보여준 박찬호의 기적이 2010년 마운드에서도 일어나길 바랍니다. 1996년.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박찬호의 투구를 보기 위해. 강의도 빼먹고 당구장 TV 앞에 자리를 틉니다. 시원시원한 박찬호의 투구에 17인치 TV 앞에 모여 열광하면서, 그렇게 박찬호는 우리의 가슴속에 레전드가 되어갑니다. 하지만 정작 박찬호라는 사람이 우리의 가슴속에 크게 자리잡은 이유는 그의 실력 뿐만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늘 가지고 있던 스스로의 상징성. 그 상징적인 의미로 어떻게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지를 늘 고민하고 성적이 부진할때 늘 자신의 홈페이지로 팬들과 고국의 팬들에게 미안함과 다짐을 전했던 그. 다른 스포츠인들이 가지지 못했던, 진솔함과, 세심함, 그리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먼저 감당하려 했던 책임감까지 그를 알아왔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성적과는 별개로, 그의 위치와는 별개.. 더보기
스태프들의 '무한도전' '김태호와 30스태프들'(무한달력 갖고 싶어요 TT) 정형돈의 표현 그대로입니다. '아니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다고 번지로 뛰어내리냐' 엘리베이터 고장이 출연자 한명이라도 번지를 뛰게 하려는 설정이었는지 진짜 고장이었는지 모를일이지만 그로 인해서 애꿎은' 무한도전'의 스태프들은 '무모한 번지점프'를 해야 했습니다. 스태프들이 번지점프를 하는 상황이 사실그렇게 웃길 일은 아닌데.. 정형돈의 말처럼 '아니 정말 이상하게 방송분량 나오네' 금주 무한도전의 주 몰입도는 후반부에서 다 채운 느낌입니다. 오늘 3분의 1분량 많지 않은 분량이 뉴욕 마지막 편으로 채워졌지만. 그나마도 정말 돈 써서 뉴욕에 가서 가능한 많은 방송분량을 채우려고 했던 상황이 느껴질정도로 뉴욕이 아니어도 될만한 상황들이나 좀 억지스러운 상황연출에 방송 초반 다소 미간이 구겨졌었습니다. 아마 오늘.. 더보기
'김종민'이 복귀하는 '1박2일' 독일까 약일까..(feat 양양 해수욕장 낙산사) '김종민'이 복귀하는 '1박2일' 독일까 약일까.. 바로 전 포스팅에서 지금의 굳건해진 6인의 신뢰도는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지만 다소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2009/12/07 - [끄적끄적] - '1박 2일' '거문도 등대'편에서 새삼스럽게 느낀 몇가지(인간 브릿지, 돌산 갓김치, 그리고.. feat 그랜드캐년) 김종민의 복귀를 노리고 쓴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말하고자 하려고 했던 의도는 시장으로 말하자면 진입장벽이 높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이미 지금의 1박 2일은 과거 김종민이나 지상렬등이 출현했던 당시와는 이미지는 물론이거니와 팀웍 자체가 달리 보인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김종민에 대해서 악감정은 없습니다. 어느 방송이나 무난하게 적응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이고 시청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