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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이야기

강원랜드 그녀가 80억을 빼돌릴동안. 전 라스베가스에서 3분만에 100불을 잃었습니다.


돈앞에서는 가족들이 결탁해서 불법을 저지를수도 있다는 것.
도덕시간에나 듣던 배금주의에 찌든 자본주의의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눈앞에 눈먼듯한 돈을 보고 아무렇지도 않으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할런지 모릅니다.
견물생심이라고 했던가요.ㅎㅎ
이들은 불법을 저지르고 전과자가 될테지만.
이 사람들이 이 가족들이 흔히 말하는 나쁜 사람들 축에 속하는 것일까요? ㅎㅎ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벌써 2년전 이야기가 되어버린 라스베가스 사진을 몇장 올려 보려 합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티비에서만 봤던 흔히 말하는 '머신'


저 자리 중에 하나를 꿰차고 앉아서 흔히 말하는 잭팟을 노리며 100불어치를 땡겨봤습죠. ㅎㅎ
결과는 위에 말한대로 3분이 안되 그 흔한 한줄짜리도 안되고 그냥 오링. ㅎㅎ


밤에 출발해 새벽에 다녀온 여정으로 낮길을 볼수는 없었지만
아마 낮이라면 이런길일겁니다.
흔한 우회전 좌회전도 없이 일직선길을 근 2시간 정도 달려야 합니다.
가는길은 그나마 괜찮지만
맥주라도 한잔 걸치고 오는 졸린 돌아오는 길은
왜 이길이 미국에서 가장 교통사고율이 높은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습니다.--

비싼돈 내며 한국에 까지 전화를 걸어가며 잠을 깨기 위해서 노력해야했고
돌아왔을때 양쪽 허벅지는 온통 멍이었드랬습니다.

*위 사진은 원래 데쓰밸리 사진입니다.^^



도착한 시간이 자정 무렵이었는데. 이곳은 낮보다 화려한 밤이죠.
약에 취한 사람들의 모습도 심심치않게 목격이 되었고.
우리 일행은 MGM 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위 사진에는 없는것 같네요^^;;

가장 밑에 벨라지오 호텔은 분수야경으로도 유명한데
근자에 불이 났다는 뉴스를 접했던것 같습니다.


MGM의 상징 골드 라이온입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저에겐 그닥 매력있는 공간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역시나 유유자적할수 있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
데쓰밸리나 그랜드 캐년이 더욱 좋은 기억이니까요^^

혹시라도 꿈을 안고 라스베가스를 향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히려 머신 보다는 룰렛이나 블랙잭을 한번 해보세요^^
딜러랑 대충 눈치 맞추면서 하는 그런게임은
적은 돈으로 더 큰 즐거움을 드릴겁니다.

아참 모든 호텔이 맥주가 무료에요. 다만 맥주를 시킬때 팁을 줘야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