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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l About 오름이

오름이 이름을 짓고 주민등록 번호를 받았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오름이라는 태명을 가급적 그대로 이어가고 싶었어요.

다행히 름도 늠름 름이라는 한자가 있어서 한번 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청주에 사는 누나가 이름을 알아봐주기로 하고 살짝 떠봤는데 '됐거든!!!'

누나의 반대때문이라기 보다는 평생가는 이름인데

초등학교 때 특히나 제주에서는 놀림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도 들었고,

꼭 그런걸 믿는다기 보다는 성명학을 봐보니 아무리 '오'자를 다른 한자로 돌려봐도

좋은 형태의 이름이 나오질 않더군요. ㅎㅎ

 

청주사는 오름이 고모가 두명에게 의뢰해서 나왔던 이름들이

사실 하나같이 촌스러웠어요 까탈스럽기는 우리 가족중에 으뜸인 누나라서

이름을 가져와 놓고도 가장 맘에 안들어하더라구요. ㅎㅎ

이름들을 놓고 보니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자음이나 끝자가 몇개 보이더라구요.

 

그런걸 기초로 해서 아빠인 제가 폭풍 작명에 들어갔습니다.

밤을 새운끝에

알지에

두터울 후

심지후라는 이름이 탄생하였습니다.^^

 

단순한 이름풀이부터 조금은 더 들어간 성명학 분석까지 몇개의 사이트를 다 돌리며

좋은 영향의 이름을 수백개 비교해보며

부르기 쉽고 이름도 옛스럽지 않은 지후라는 이름으로 최종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성명학 풀이로 접근하다보니 의미는 다소 모호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가져다 붙인 저만의 의미는 앎을 두텁게

그리고 삶을 알아감에 있어 얇고 가볍지 않게 두텁고 무겁게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길 바란다는

의미 부여를 해주었답니다.^^

 

 

 

 

 

 

 

우리 지후의 앞날에 축복을 함께 해주십시오^^ 더불어 삶에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그런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