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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제주도

제주도 올인 촬영지 섭지코지 잊지못할 해넘이 풍경




어제 포스팅했던 Daddy와의 여행이었습니다.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그것이 치유의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녀석과 제주도를 4박 5일 간 돌았는데 첫날 한라산을 등반했던지라 나머지 여행일정 내내 다리에 알이 풀리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그녀석의 뒤통수입니다. 이녀석은 스스로를 참 잘 꾸밉니다. 내가 보면 푸흡 할만한 파마머리도 제법 잘 소화해내고 다닙니다. 악세사리도 과하지 않게 골라서 소화해내고 때로는 저의 고리타분한 옷입기에 태클도 겁니다. 하지만 그런 태클에 넘어갈 제가 아닙니다. ㅎㅎ



재밌는 건 제가 이사진을 오랜만에 사진첩에서 꺼집어 내어 편집을 하다보니. 위에 보이는 한쌍 실루엣에서 누구를 느꼈는지 아십니까? ㅎㅎ 바로 슈스케 시즌 3에 나오는 투개월이랍니다. 수줍고 어색한 듯한 둘의 표정을 보면서, 그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악적 재능과 노력을 보고 있노라면 그 둘이 손 꼭잡고 오래오래 음악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졌었거든요. ㅎㅎ 그냥 제 마대로 투개월 사진이라고 이름 붙여 버렸습니다.^^



서서히 Daddy의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이친구 연예인 누구를 닮았습니다. 보시면 깜짝 놀랄겁니다. 전 사실 며칠전에 알았는데, 이 친구 얼굴이 작은 편이랍니다.






혹시 누굴 닮았는지 알아보시겠나요? ㅎㅎㅎ 바로 개그맨 김진수 입니다. 타는 물론 자도 늘 인정하고 있습니다. 제법 풍기는 이미지도 비슷합니다.^^ 옆에는 제주도 여행 기념차 집에서 출발할때 싸간 누룽지가 보이는군요. ㅎㅎ


 

 





사실 섭지코지는 그다지 큰 기대를 하고 떠난 여행지는 아니었습니다. 워낙 올인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긴 했지만, 제가 올인을 그렇게 괜찮게 보질 않았고, 유명세 뿐일것 같은 느낌에 몇번 발을 돌렸던 곳이랍니다.



그런데 해질무렵 둘러본 섭지코지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섭지코지를 좋아하는 이유가 일몰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뉘엿뉘엿 지는 해와 함께 비춰지는 온갖 실루엣은 그저 넋놓고 카메라에 집중하게 만들기 충분했었습니다. 물론 카메라에 집중했다고 말씀드리기 민망한 수준의 사진들이지만. ㅎㅎ




아마 이곳이 드라마에 등장했다던 성당인 모양입니다. 이곳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어떤 배경이었길래.. 이런곳이 등장해도 어색하지 않았을런지 의문입니다. 도박 드라마라고만 들었는데 말이지요..

어쨌든 이곳 뒤로 넘어가던 태양의 모양새도 장관이었답니다.^^



장소는 사람마다 다 다른 의미로 찾아오게 됩니다. 올인을 촬영하던 스태프 들에게 있어서는 고된 노동의 현장이었을테지만, 손잡고 걷는 커플에게는 희망의 출발을 서약했을 공간으로, 저와 Daddy에게는 어떤 상처를 치유할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기억....

여행의 의미 또한 그러하겠지요? 여행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과, 고행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싶은 사람. 만나는 사람속에서 사람냄새를 맡고 싶은 사람. 만나는 공간들을 사각 프레임으로 영원할 기억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

시간이 없어서 여행을 못가신다구요? 노노!!! 시간을 내서라도 꼭한번 떠나봐야 하는것이 여행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