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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번호키 건전지가 다 닳았을 때 비상 조치방법!!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서울 중곡동에 사는 친구녀석이 운영하는 카페 대디스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문닫는 시간까지 심심할까봐 같이 있어준다고 11시 다 되어서야 몸을 일으켰는데, 그 친구가 놀아줄 시간이 없었어요.. ㅎㅎ
언제한번 카페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하고 싶습니다. 이름에서 풍기듯이, 사연이 많은 카페거든요^^

우좌지간, 막철로 치닫고 있는 사람 가득한 지하철에서 전쟁을 치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의정부 집을 당도했습니다.
즐거운 나의 집 날오라 하여도 내 쉴곳은 작은집 집 내집 뿐이리~~~~

여는 방식은 조금씩 다른데 저희집 번호키는 위 시작 버튼을 누르고 4자리 숫자를 누르고 종료버튼 누르면 띠리리 하면서 문이 열렸음을 친절한 여자님께서 알려주십니다.!!!

원래는 시작 버튼을 누르면서 버튼음이 들리는데, 아뿔싸. 아무반응이 없습니다. 몇번을 다시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사실은 요 며칠전 부터, 번호키 안에 갇혀서 안내하는 일을 하시는 여자님이 간곡히 요청하기를

"건전지를 교체해 주세요 please!!!"
아네!! 물론이죠. 갈아드려야죠. 생각만하기를 근 한달 헉..
최근에 목소리를 들었을때, 어쩐지 목소리가 쉬어간다 느꼈는데,
결국 오늘 파업을 선언하셨습니다.

아..... 돈 몇만원  깨지겠구나.
하고 생각하던 찰라.
문든 이런 번호키는 건전기가 달았을때, 비상용으로 처리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얼핏 기억이 났습니다.  그리고 번호키를 위아래로 훑어본 결과


번호키 아래 동그라미 두개가 보입니다. 이녀석이 왜 여기에 있을까요? 짱구를 굴려봅니다.
머리속으로 스쳐가는 이미지가 하나 있었으니

간접홍보 우려가 있어^^.. 어느제품인지 전혀 모르시겠죠.


보통 원형 밧데리는 음극 양극이 위아래로 있지만, 이녀석은 한쪽방향으로 몰려 있습니다.

바로 요녀석을 번호키 두개의 동그라미에 갔다 대는것이죠



또다시 힘찬 버튼음을 내면서 번호키안에 근무하고 계신 여자님이 이제 문염을 허락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마땅히 사용할데가 없는 이 비상용 건전지는 언젠가 있을 같은 사태를 대비해서. 비상용으로 요렇게 놔두었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얼마나 부주의 했으면 그 밧데리가 다 끝날때까지 갈아 주지 않고 있냐 하실 분들이 계실텐데..

우선 그 부분은  반성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창피를 무릎쓰고 이 포스팅을 하는이유는

스쳐지나가다 이 글을 읽으시고 한번정도 한분정도 도움을 받으 실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ㅎㅎ


미련한 녀석 하고 쯪쯪 혀차시는 분께서는 추천 즈려밟고 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