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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허영만의 말무사에 나경원과 박원순의 구도가 보인다. 혹자는 만화는 만화일뿐 정치적 해석으로 접근하는 것은 만화가에 대한 예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목 하나를 뽑아도, 기사 하나를 선택해도 주관이 개입되고 정치적 의도가 내재 될수 있는것을...... 허영만 화백의 의중은 알길이 없습니다. 다만 이 웹툰을 보고 네티즌들 각자가 각자의 정치적 색깔을 입혀 해석을 해가며 현재의 삶에 투영시키는 것은 그간 허영만 화백의 그림과 글들을 보자면, 어찌보면 독자들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괜한 포스팅으로 존경하는 허영만 화백에게 누가 되지를 않길 바라면서, 몇일전 본 말무사 웹툰 중 몇컷을 캡쳐해와 개인적으로 느껴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의 구도를 대입시켜보았습니다. "칭기스칸은 핏줄과 신분에 관계없이 인재를 .. 더보기
'신의 물방울'에서 배워보는 와인 용어 몇 가지 요즘 즐겁게 보는 만화책 한권이 있습니다. 바로 타다시 아기(TADASHI AGI) 작품의 '신의 물방울'이라는 녀석입니다. 독특하게 와인을 다루고 있는 만화인데 전문적인 내용을 풍부한 스토리로 쉽고 매끄럽게 풀어나가고 있어. 시간날때 마다 집중해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과 저변이 우리나라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수준인지라 장르의 다양함이라던가 내용의 전문성이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만화'라는 개념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아마도 허영만 화백의 '식객'을 봤던 즐거움의 느낌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화는 유명한 와인평론가 아버지를 둔 주인공이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와인을 배워가며, 라이벌과 아버지의 와인 컬렉션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됩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