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의 화상 유난히 조심성이 많으셨습니다. 물가에 혼자 가는 일은 엄두도 내질 못했고, 집에서 불에 관한 것도 일절 다루질 못했습니다. 기우다 싶을정도로 저에게도 그랬고, 당신 스스로의 삶도 그러했지요.. 아부지 등허리 쪽에 있는 이 흉터가 흉터인걸 안것이 중학교 때쯤인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보고도 전 남자라면 어느순간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걸로만 알고 있었어요.. 화상의 흉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아픔을 듣기까지는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작년에 심장이 전체적으로 안좋아져서 우선 부정맥에 대해서 심박동기를 다셨습니다. 심부전도 있었는데, 심부전이라는것은 심장이 힘을 주어 피를 온 몸에 퍼지게 하는 힘이 약해진것을 의미합니다. 그게 35프로 수준이었습니다. 1년 남짓인데 그동안 몸이 좀 약해 지신것인지, 신경쓸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