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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내귤나무 한그루

제주도에서 더치커피 내리기 올레17코스 인근 와플 커피숍 꿈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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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더치커피 내리기 올레17코스 인근 와플 커피숍 꿈틀

안달레 2014.12.11 12:13

제주도에서 더치커피 내리기 올레17코스 인근 와플 커피숍 꿈틀


어제 점심으로 가던 시간 즈음

어떤 남자 손님 한분이 오셨어요..

카페라떼를 주문하시는데..


"어 더치커피가 뭐에요?"

"네 더치커피는 차가운 물로 4-5초에 한방울 한방울 내리는 커피에요^^"

"더치? dutch 그럼 네덜란드식 커피인가요?"

"더치의 어원을 대충 찾아보니 과거 네덜란드 무역선 선원들이 커피 마시는 방법을 찾던중 고안해낸 방법이라고는 하는데. ㅎㅎ"


대화가 마칠 무렵

라떼가 준비되고 

테이크 아웃용으로 더치라떼를 드렸습니다.

저흰 머신이 없어서 라떼 아트에 나오는 근사한 모양은 아니더라도

거품조차 올라가있질 않아요. ㅎㅎ

그래도 살짝 맛을 보시더니 


"음 괜찮네요!"

"네 안녕히 가세요^^"


오늘도 더치를 내리고 있지만

생각해보니

더치를 내리는 기술적인 부분만 고민했지

더치커피의 어원이나 역사에는 너무 소홀했던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사실 아직 대중화 되지 않은 더치커피이다 보니

그런 내용들이 더치커피를 소개하는 중요한 부분일수 있겠다 싶더군요..


 


요 더치기구는  100그람씩 세병을 따로 따로 추출이 가능해요 그럼 500ml 세병이 나오지요.. 

 


모이카에서 나온 보급형이지만 가정에서 쓰기엔 살짝 부담스런 가격정도의 더치기구에요.. 원두를 200그람 넣고 1000ml 추출한답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더치커피의 어원이나 더치커피의 역사. 


구글에서 더치커피를 영문으로 dutch coffee 라고 검색해 보면

사실 마땅히 나오는 내용이 없어요

그 말인 즉슨 실제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더치 커피 dutch coffee 라는 표현? 단어가 많이 

쓰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죠..


위키백과에는 더치커피가 이렇게 소개되고 있어요

요약하자면

흔히 알려지기로는 네덜란드 상선에서 선원들이 오랜기간 항해하는 동안 커피를 마시기 위해 고안해낸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 dutch 즉 네덜란드식 커피가 네임밸류가 생기면서 상업화 하려는 움직임이 생기기 시작했다 합니다.

어떤 영어정의에 의하면 이 dutch coffee 는 차가운 물로 천천히 내려먹는 일본식 커피라고 되어있다고 하는군요.

요컨데 일본인들이 이러한 방식의 커피를 상품화 하는 과정에서 스토리와 역사를 만들고자 해서 알려진 내용일 가능성이 크고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더치 커피일 것이다 이런 내용입니다.^^


더치커피의 가장 큰 장점은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또한 숙성된 맛이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주어

커피를 자주 즐겨먹는 사람들에게 쉽게 맛있는 커피를 접할수 있게 한다는 것일 겁니다.


제주시 구제주에서 더치 커피만으로 커피숍을 운영한다는게 사실 쉽지만은 않습니다.

머신맛에 길들여진 그나마 젊은 손님들 몇몇은 이내 발길을 돌려 버리고 마시거든요^^

그래도 여러가지 싼 원두 부터 아주 비싼 원두까지

다양한 원두등으로 더치 한방울 한방울 내려가며 

직접 맛보고 손님들에게 더치 커피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그 맛은 

그리고 그 맛에 익숙해져서 내려진 커피를 집에서 드시겠노라 250미리 500미리 주문이 들어올때의

그 쾌감은^^ 시간이 걸리지만, 많이 신경을 써야 하지만

충분한 보상을 주는것 같습니다.


드셔보신 분들이 조금식 알아주고 계시지만 저희 커피원두는 

서울에서 중곡역 1번출구에서 카페대디스라는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녀석이 고집스럽게 쓰고 있는 정말 비싸고 귀한 원두랍니다.^^






참 볼품없지요. ㅎㅎ 태어나서 톱을 한두번 잡아봤을까 말까한 그런 사람 둘이서 3개월동안 뚝딱뚝딱한 결과물 꿈틀입니다. 사진에 오른쪽 창문은 창을 들어내면 그 자리서 와플을 구어내고 판매하구요.. 왼쪽 빨간 테두리 입구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입니다. 원래 이 자리를 잡은 이유가 학교들이 몰려있어, 아이들 영어 도서관으로 사용할 용도였는데 현재는 아이 엄마들 수업으로 변경되고 월요일 수요일 아이들을 위한 영어동화책 읽어주기 수업이 진행중이에요 그러다보니 가운데 컨셉이 모호하게 되었어요. 손을 대긴 해야 하는데 ㅎㅎ 

 

 

개업식때 들어오느 화장지함(?)인데 이뻐서 커피 마시는 공간의 가장 메인을 차지하고 있어요. ㅎㅎ 바로 옆에는 mbc에서 근무하고 있는 친한 형님이 택배로 보내주신 무한도전 로고가 새겨진 시계네요~



꿈틀의 더치커피를 마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한방울 한방울에 신경쓰는 

쥔장의 마음이 조금씩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합니다.^^


올레 17코스 뒷블럭 제주사대부고 정문앞에 있는 용담동 와플 커피숍 꿈틀로 맛난 더치커피 한잔 하러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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