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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제주도

가을태풍 다나스가 몰고온 올레7코스 법환포구 풍경

6-7년전으로 기억하는데 몇안되는 직장생활중 가장 좋아했던 팀장님 고향이 제주도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 태풍이 가장먼저 상륙한다는 법환포구였습니다.

 

제가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고 하니, 이 팀장님이 태풍오는날 법환포구를 꼭 가보라고 하더군요.

전 그당시에는 제주도를 그리 잘 알지 못했었고, 법환포구? 법환동? 처음 들어보는 공간이었더랬습니다.

제가 가진 상식선으로는 태풍이 올때 제주도 여행을 가는것은 여행을 망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었고,

팀장님이 약을 올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었지요.

 

근데 정말 재미있게도, 친구와 갔던 여행에서 태풍 상륙전 마지막 비행기로 우리는 제주도에 착륙을 했고,

올레 7코스를 예정하고 있었기에 기가 막히게도 법환포구에서 태풍을 맞이하게 됩니다.

 

오늘 전 2013년 법환동에서 맞이하는 태풍사진을 올리지만,

그때당시 친구와 맞이했던 법환동에서의 그 높은 파도와,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들, 그 태풍을 담아내려는 중계차들의 진풍경을 잊지 못합니다.

 

그때 기억이 나서 태풍이 온다기에 사진을 담아보려 나갔지만, 준비도 충분하지 못했을뿐더러 사진 실력이 너무나 조악하여 눈으로 보는것 만큼 좋은 풍경은 담지 못하였습니다만, 대략 이런 풍경이다 정도로 맛만 보여드리려 합니다. ㅎㅎ

 

 

이번 가을 태풍 다나스 사진들 중에서 그나마 젤 멋있어 보이는 사진입니다. ㅎㅎ

 

 

 

 

 

 

 

 

 

올레 7코스이기도 한 이곳 법환포구 그것도 바로 바닷가에 붙은 집들은 태풍을 준비해 담벼락에 각목을 대놓고, 창문이나 문 꽁꽁 동여싸매고 제주도에서 가장 치열하게 태풍을 준비해야 합니다.

 

올레 7코스 법환포구 앞 ytn 현장중계 이날ytn뿐만 아니라 메이저 방송사들 다 취재 왔습니다 태풍오는날 법환포구는 그런 공간이지요.

 

 

 

 

이 앞서 있던 차량은 파도가 생각보다 높아서 화들짝 차를 뺐답니다. 위협적이라기 보다는 차를 살짝이나마 덮칠수 있었거든요. 바닷물이니 자동차에는 쥐약이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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