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티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버그덕 버그덕 거리더니만, 큰 개편이 단행되었습니다. 자칫 눈에 띄지 않는 소소한 것들일수 있지만, 사용자의 세세한 부분을 신경써서 수정을 한점은 생색내기용이 아니라, 정말 사용자들이 뭘 원하고 있을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사용할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느껴져서 그 결과여부와 상관없이 기분좋게 느껴지는 대목이라 할수 있습니다.
변경내용들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면서 변화의 의도와 만족할 만한 수준인지 아쉬운 부분은 없는지. 그리고 추가로 필요한 변경사항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 메뉴 트리
# 관리 디자인의 변경
# 네트워크 기능 추가
# 메뉴바 디자인과 정책의 변경
# 모바일웹에 실시간 이슈가 보여집니다.
# 카테고리별 페이징 처리
# 아쉬운 점 다음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점
# 글을 닫으며
나머지는 개인의견이 반영된 내용입니다.^^
# 관리 디자인의 변경
관리 페이지 전체가 깔끔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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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티스토리 관리 모드 구경안해보신 분이 계신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계시다면 어떤게 개편 전이고 어떤게 개편 후라고 느껴지시나요? ㅎㅎㅎ 개인적인 차이일수도 있고, 눈에 덜 익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개편되고 첫 관리 모드를 접하고 느꼈던 첫느낌은, 직관적 구조가 후퇴한 것 같다였습니다.
보기에 좀 산만해 보이고, 구관리모드(왼쪽)가 훨씬 정리된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구형이 좀 안정감이 있는 느낌이라면, 신형은 통통튀지만 불안정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레이아웃 부분에 있어서는 신형으로 일괄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구형도 사용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눈에 익으면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기존 관리 페이지에서는 대메뉴에 마우스를 올려야만 소메뉴를 볼 수 있었죠.
이젠 한눈에 대메뉴/소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어떤 메뉴가 있는지 좀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구형 |
신형 세부메뉴까지 한꺼번에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
구형에서 상단에 위치했던 메뉴가 신형에서는 왼쪽으로 위치합니다. 그러면서 세부 메뉴까지 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의도는 가급적 사용자에게 마우스 클릭을 줄여주겠다는 편의성이겠지요^^ 그리고 가끔 특정 메뉴가 어느 메뉴의 세부메뉴인지 찾아 헤매이던 걸 생각하면.. 한눈에 볼수 있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다만 사용하다보니 위의 메뉴는 크게 두가지로 나눕니다. 아주 간혹 관리차원에서 필요한 메뉴와, 거의 매일 사용하는 메뉴로 말이지요.. 그런면에서 위 세부메뉴의 위치를 변경가능하게 하거나, 세부메뉴의 의미정의적 카테고리를 사용편의적 카테고리로 바꿀수 있게 만든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글을 정리하면서 수정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에 덧붙임을 해놓았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했는데 새로운 글이 올라온 카테고리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제 새 글이 올라온 카테고리에는 N 아이콘이 표시되도록 하실 수 있습니다.
우측의 빨간 사각형 안에서는 몇일 이내의 글을 새글로 표시할지를 설정합니다.몇일 이내. 그리고 새글 표시의 아이콘 모양에 대한 설정이 끝나고 새글을 작성하면 해당 새글 표시가 좌측 카테고리에 보여지게 됩니다.
환영할만한 수정내용 인것 같습니다.^^ 이웃 블로거 분들을 방문하면서, 포스팅이 여러개 발행되었을 경우, 단순한 안부 차원이다 보면 최신발행된 글만 읽고 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새로운 글이 어떤 카테고리에 발행되었다는 것이 보여지게 됨으로 인해서,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성 포스팅을 놓칠 확률이 적어졌다고 보여집니다.
# 네트워크 기능 추가
기존의 "링크" 기능은 즐겨찾기 정도의 활용도 밖에 없었는데요.
자주가는 블로그를 링크로 추가하고, 업데이트나 교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링크가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주요 변경 #1. 내가 추가한 링크와 나를 추가한 링크를 관리하세요.
"네트워크" -> "내 링크" 에서는 내가 추가한 링크를 그룹으로 관리할 수 있고,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블로그의 새 글도 확인할 수 있고, 교류정보를 통해 서로 얼마나 글을 주고 받았는지도 볼 수 있어요.
어떤 블로그가 나를 링크했는지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반가운 하는 수정 내용입니다.
** 새글이 올라왔는지 여부를 쉽게 파악할수 있습니다.
** 링크된 블로거분들을 의미별로 묶음으로 나눌수 있기 때문에 한결 소통의 맥이 깊어집니다.
** 구형 링크가 단순한 가나다라 순의 나열에 그치며 순서를 바꾸지 못했었는데, 원하는 대로 링크의 순서까지 수정이 가능하게 되면서, 각각의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진 링크의 배열이 가능해졌습니다.
어찌보면 트위터의 팔로우 팔로워 맞팔과 흡사해지는 것 같은데, 아예 그런식으로 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2. 기본그룹이라는 명칭이 변경 가능해져야 할것 같습니다. 기본그룹 상태에서 새로운 그룹을 생성시켜 나가면서, 한분 두분 배치를 하게 되는 시스템인데, 기본그룹 또한 원하는 특성이 입혀진 이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그룹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당한 단어라고 하더라도 어차피 다른 그룹과 숫자를 나눠가지게 되는 개념이라면 굳이 이름을 고정시킬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3. 그룹으로 배치시키는 방식은 두가지로 보여집니다. 하나는 드래그앤 드랍방식으로 마우스로 해당 블로거 분을 당겨서 새로운 그룹으로 첨벙 넣는 방식이고,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특정 블로거 분을 클릭하게 되면 이동이라는 메뉴가 보여집니다. 클릭하게 되면 어느 그룹으로 이동을 원하는지 펼침메뉴 형태로 보여집니다.!!
아쉬운점
- 링크를 변경한 후에는 저장을 꼭 해야만 합니다. 근데 저장버튼의 위치가 좀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 초기에만 해당되는 부분이겠지만, 블로거 지정을 할때 복수지정이 가능하게 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링크목록이 많게는 몇백개 되는 분들도 계시던데, 한분한분씩 그룹지정을 한다는것이^^,,, 체크박스를 배치한다던가, 컨트롤 알트를 활용한 중복 지정으로 한꺼번에 해당 그룹으로 들어갈수 있게 할수 있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말하고 싶은 점
- 이번 티스토리 개편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링크와 관련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순 즐겨찾기 개념의 링크를 확대해서 네트워크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순발력 강한 SNS 들이 네트워크의 효율적 관리를 통하여 발빠른 소통을 이끌어 내는데 비해 다소 둔한 느낌을 주는 블로그가 어느정도 발맞추어 갈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링크 목록만으로 새글이 올라왔는지 여부를 확인할수 있는 것만으로 개인적으로 최고의 업데이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리뷰를 준비하면서 세세하게 알게된 강화된 링크는 앞으로 티스토리 사용을 한층 편하고 흥미롭게 해줄듯 합니다. ( 이부분에 대해서도 글 마무리 부분에 보완 언급을 해놓았습니다.^^)
# 메뉴바 디자인과 정책의 변경
메뉴바의 디자인이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링크를 쉽게 이동하거나 내 블로그 관리를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이제 모든 티스토리 블로그의 우측 상단에는 메뉴바가 표시되게 됩니다.
로그아웃 상태에서는 항상 "로그인" 버튼이 보여지기 때문에 빠르게 로그인을 하실 수 있고,
로그인 상태에서는 내 블로그를 관리하거나 글쓰기, 링크로의 이동 등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기능들을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 사용자 제작 스킨을 사용하시는 경우 메뉴바가 겹쳐보이거나 깔끔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꾸미기 -> 화면 설정 -> 화면출력 -> 메뉴바 스킨"에서 어울리는 메뉴바 형태로 변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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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우측 상단에나오는 메뉴바의 변경 내용입니다.
티스토리의 쥔장 Daum의 전면 볼드체 배치가 눈에 띕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Daum 바로가기가 들어간것 말고는 어떤 의미에서 변경된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설정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오른쪽 이미지의 빨간 박스에 보이는 login 버튼이 잘 눌러지지가 않았었습니다. 마우스를 갔다대면 손가락 모양으로 바뀌면서 클릭이 되야 하는데, 뭐가 문제가 있었는지, 갔다대도 아무런 변화가 없이 클릭이 되질 않았었지요, 어쨌든 이번 개편을 통해 해소된것 같아 소소한 즐거움은 있습니다. ㅎㅎ
# 모바일 웹에 실시간 이슈가 보여집니다.
지금 이슈가 되는 사항들과 추이를 한 눈에 보실 수 있고, 링크를 통해 해당 이슈 내용을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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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쪽으로는 거의 사용해본적이 없었던 지라. 이 변경내용에 대해서는 코멘트 할것이 없습니다.^^ 다만 실시간 이슈를 볼수 있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가 과도한 광고경쟁을 펼치다 보니 실시간 키워드만을 쫓으며 내용없는 포스팅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을 본다면 오히려 아쉬운 대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이부분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좀더 살펴본뒤에 내용을 보강토록 하겠습니다.^^ |
# 카테고리별 페이징 처리
관리자 > 스킨 > 화면출력 설정 > 블로그 화면 > 선택화면에서 목록 또는 목록+내용으로 설정하시어 보다 편리하게 카테고리 게시글을 찾아보세요.
쉽게 설명을 하자면 기존에 카테고리 글목록에서 하나의 글을 선택하게 되면, 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다른 글들이 내용까지 모두 보여지는 통해 로딩속도가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개편을 통해서, 글의 내용은 내가 원하는 해당 제목만 보여지고 같은 카테고리 다른 내용들은 제목만 리스트화해서 보여준다는 내용같습니다.
블로그 쥔장이 이부분에서 목록만 보여줄지, 기존처럼 목록과 내용을 함께 보여줄지는 선택가능하게끔 구성했다는 내용이지요..
티스토리의 접속이나 로딩속도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수정사안도 환영할 만한 합니다.^^
# 아쉬운점!!! 다음 개편에 반영되었으면 하는점^^
첫번째, 글작성시 표의 편집이 제한적인것... 쉽게 생각하면 나모나 드림위버등의 웹에디터 수준을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요?^^
두번째, 내가 쓴 글에 달려진 댓글에 쥔장으로서 댓글에 인사를 표할때, 관리자 모드에서 댓글을 달게 되면, 목록이 계속 밀려나다 보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기술적으로 보완할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관리메뉴의 변경부분에서도 언급한 내용인데, 관리 메뉴들은 자주 쓰는 메뉴들과 설정상 가끔 사용하는 메뉴들이 구분이 되기 때문에, 메뉴의 순서를 바꿀수 있게 한다던가 사용자 정의 메뉴구성이 가능하게 끔 하면 한층더 편리할것 같습니다.^^
네번째, 이건 firefox를 사용하게 되면서 알게 된 편리함인데, 이미지를 삽입했을때, 비율 고정 옵션을 좀 넣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IE 에서는 사이즈를 조정하게 되면 비율유지가 되질 않습니다. 허나 firefox에서는 비율을 변경할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지요.. 그런관계로 아예 비율을 고정할것인지, 아니면 자유자재로 사이즈를 수정할것인지에 대해서 옵션을 넣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글을 마치며
링크와 관련된 수정내용을 설명하면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것은 네트워크의 강화 부분인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링크기능을 보완하면서 다른 발빠른 SNS와 경쟁(?) 해 보겠다는 발상은 아니리라 여겨집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SNS의 순발력있는 네트워크의 강점은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한번 위력을 확인시켜줄정도로 매력적이지만, 블로그는 조금 둔하더라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따라오기 힘든 깊음이 있습니다.!!!
링크 기능이 기술적으로 강화되고, 관계맺음에 대한 고민이 좀더 보강되어서 삽입된것은 분명하지만, 블로그는 블로그만의 깊음 그리고 지구력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수 있는 소통의 방법론들이 꾸준히 연구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길지만 깊은 블로그의 컨텐츠, 블로거간의 끈끈한 유대와 연대성... SNS의 홍수 속에서 블로그의 존재성을 꾸준히 유지할수 있는 가장 큰 무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사용자중심으로 고민하고 발전해 나가는 티스토리의 무기라 생각합니다.^^
내 삶의 세번째 블로그 티스토리, 네이버와 다음을 거치면서, 오랜동안 너무나 편안하고 즐겁게 소통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늘 사용자 중심에서 고민하는 흔적들만으로도 감사하고, 이런 개편에 아쉬운 소리 하나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감사의 말씀을 담으면서^^
추가 : 관리자 모드에서 보여지는 링크목록에는 새글 표시가 되는데, 일반 화면에서 링크 목록에는 새글 표시가 되질 않네요..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것이라면, 관리자 모드에서, 부가정보 화살표를 누르고, 또 거기서 해당 주소를 클릭해야 방문이 가능한 구조는 너무나 불편한듯 보입니다. 관리자 모드 - 내링크 에서 단순히 링크의 순서나 그룹관리가 가능것 뿐만 아니라, 목록을 보면서 바로바로 이웃들 방문이 용의 하게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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