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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에 대한 단상

웃을수 없는 코미디 '천안함 사건' - 시간이 지날수록 미궁속으로


길게 쓸필요 없이 도대체가 이해할수 없는 몇가지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해요..

1. 많이 알려진 매직펜 파란 '1번'(관련 포스팅 : 2010/05/28 - [이슈에 대한 단상] - 천안함 스모킹건 ' 1번 ' 에 대한 의혹들. )


 - 아무리 상식을 말해도, 전문가라는 정부인간들은 자꾸만 상식을 외면합니다.
    정부의 해명과 그에 반하는 또하나의 의견이 있는데, 국민들이 아무리 전문지식이 없다하더라도
두가지를 비교했을때, 후자가 더욱 설득력이 높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자꾸 정부에서는 비껴나가는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포기하고, 북한의 매직은 초슈퍼울트라급 어떤 물질도 어떤 고온도, 녹일수 없다라는 비아냥만 늘어놓고 있어요. 게다가 성분분석을 하면 우리의 친근한 모나미가 덤태기를 쓸 확률이 높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정부가 상식을 외면하고 찍찍대는 소리는 역시나 사람이 내는 소리가 아니에요. .. 흠 그렇다면?
 
2. 서해 물고기들은 '불사어(不死魚)'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0644995

대륙의 물고기 떼죽음 뭐 이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말이죠

 - 초계함을 그지경으로 만들 정도의 폭발에 물고기 사체들이 보이지 않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질문이 없어서 인지, 언급한 부분을 찾을수가 없어요. 다만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서 국민들은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죠. 다들 아시겠지만, 사고난 해역은 평소 어민들의 어장이었어요. 그말인 즉슨, 쉽게 말해 물고기가 많다.-- 이런 말인데요. 가공할 폭발이 발생했는데, 떼죽음 당한 물고기의 흔적은 찾아 볼수가 없어요. 밧데리로 지져도 쭉쭉 뻗아나가는 우리가 아는 어류인데 말이죠. 방탄복을 넘어선 슈퍼 갑옷을 입고 있었다는 해명을 기대해봐요.

3. 깨지지 않는 즐거움은 코X이 아니에요 더이상


깨지지 않는 즐거움은 더이상 그릇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 그런 폭발력에 살아남은 한쌍의 형광등이 있어요
    이번에 민간인들에게 천안함이 공개되었어요. 메인 싸이트들을 뒤엎은 몇장의 사진에 적나라한 깨지지 않는 형광등의 모습이 보여요. 네티즌들은 이 형광등 만든 회사를 색출해서, 그 주식을 당장 사야겠다고 희망에 부풀어 있어요. 살짝만 내리쳐도 깨지는 그런 형광등은 이제 살아남을수가 없는거에요 깨지지 않는 즐거움은 이제 그릇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4.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감사결과에서...


http://www.ytn.co.kr/_ln/0101_201006102053464862
이 뉴스에 보면 중간에
"소장급에서도 속초함의 북한 반잠수정 출현 보고를 묵살하고 새떼로 허위 보고하도록 한 김동식 해군 2함대 사령관의 징계와 교체가 예상됩니다." 이런 멘트가 나와요. 이건 코미디 이전에 왜 새떼로 보고하게 했는지도 캐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 잠수정으로 판단했는데, 대공포를 발사했대요.
   이번 감사결과를 통해서는 군의 보고체계가 주된 안주거리였어요. 재밌는건 속초함에서 애초에 북한의 신형 잠수정이라고 판단을 했다는 거에요. 근데 중간에 보고가 꼬였다는 거죠. 여하튼 이런저런 보고체계의 허점이 드러나서 대장부터 해서 밑바닥 까지 문책을 당할거에요. 국군통수권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국방부장관도 넘어가는 판국에 더이상 바라지도 않아요. 다만 웃긴게 있어요.
   속초함에서는 새떼라고 이야기하면서, 대공포를 쐈어요. 근데 애초에는 북한의 신형 잠수정이라고 판단을 내렸대요. 그렇다면 함장은 잠수정에 대공포를 쏜거에요. 왜일까요? 이렇게 나중에라도 국민들을 웃겨주기 위해서겠죠. 호호

5. 정말 지랄같습니다.

 - 웃기지도 않은, 아니 웃어서는 안될 코미디들이 2010년 대한민국을 뒤엎고 있습니다. 50여명에 가까운 희생자를 낸 사건에서 책임다운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 김용철이 헤짚어놔도, 정모씨가 대놓고 증거를 디밀어도,  PD 수첩이 완벽한 정황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줘도, 끝내 무너지지 못할 검찰의 모습도 2010년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가 분노하는 대상들에 대한 1차의 아주작은 심판에 불과합니다. 아직도 길고도 긴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았고,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 우린 그 시간들을 열심히 활용해야 할거에요.


관련 포스팅
2010/05/28 - [이슈에 대한 단상] - '천안함' 미국 잠수함 충돌설. 최소한 발표내용보다는 성의있는 음모론
2010/05/28 - [이슈에 대한 단상] - 천안함 스모킹건 ' 1번 ' 에 대한 의혹들.
2010/04/30 - [이슈에 대한 단상] - 천안함 어뢰 좌초설에 대한 의문 (다음 아고라 '파도대감'님의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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