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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에 대한 단상

'비빔밥 논란'- 레전드 '김태호 PD'의 일침에 박수를 더 크게 보내는 이유

'무도' 김태호PD-서경덕교수, 구로다 지국장 강도높게 비판

'무한도전'이라는 타이틀이 없어도 '유재석'이라는 이름이 걸려있지 않아도
이제는 이 시대의 하나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장난스럽지만 진중함이 느껴지는 '레전드'라고 불리는 김태호 PD가 뉴욕의 비빔밥 광고를 비아냥 거린 일본의 무개념 산케이의 꼴에 언론인 이라고 불려지는 구로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레전드 김태호PD


 "큰 언론사에 그리고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 무식한 반응을 보이셨다"며 "그런 칼럼을 그대로 내보낸 언론사도 문제" - 기사 본문중에

독도는 애국주의의 심벌", "가난 때문에 위안부 택한 것" 이라는 망발을 서슴치 않았던 일본 수구꼴통(어디서 비슷한 향내가 느껴집니다.--)의 언행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도 못느꼈겠지만.
무한도전 자체가 하나의 큰 이슈이고, 뉴욕의 비빔밥 광고가 대한민국의 하나의 큰 이슈가 된 관계로 
이 꼴통의 발언도 꽤나 파장이 커져버린것이겠죠.

왠만해서는 코멘트를 달지 않는 김태호 PD가 강하게 말문을 튼 것이 더욱 반갑고, 그의 개념에 환호하는 이유는 대중들의 반응에는 일일이 겸손함과 스스로의 반성으로 일관하던 그가, 정말 강하게 나가야 할 대상,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거침없이 자신의 발언을 내뱉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태호 PD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실험적인 연출방식이라던지 방송내용의 사회성등도 물론 지지를 보내주고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것은 분명 대중과의 소통방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 예능에서의 대중과의 소통방식은 분명 1박2일에도 영향을 미친것이고, 한국예능계의 레전드로 무한도전이나 김태호 PD가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 된 가장 큰 배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한도전의 강점은 이제 30프로 대의 고공시청률이 아니라, 아무리 실망스러워도 10프로 중반대 이상은 지켜지는 시청률.. 그들의 무한한 열정에 감동하고 또다른 도전을 기대하는 무한도전을 사랑하고, 김태호 PD를 사랑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대중들..
TV를 보면서 예능을 보면서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의식있는 대중들의 저변의 확대일 것입니다.
그것이 무한도전의 가장 큰 강점이며, 무한도전을 더욱 더 강하게 키워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 뉴스 전문--
출처 : http://photo.media.daum.net/entertain/view.html?cateid=1005&newsid=20091229073129016&p=akn

'무도' 김태호PD-서경덕교수, 구로다 지국장 강도높게 비판

아시아경제 | 고재완 | 입력 2009.12.29 07:31 | 누가 봤을까? 20대 남성, 서울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지난 21일 '비빔밥' 전면 광고를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일본 산케이신문 한국 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68)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서 교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합리화 해 마치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칼럼을 쓴 것은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 PD는 "큰 언론사에 그리고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 무식한 반응을 보이셨다"며 "그런 칼럼을 그대로 내보낸 언론사도 문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비빔밥 광고는 뉴욕커들에게도 굉장히 큰 인상을 남겼다고 뉴욕타임스 관계자가 말했다. 또 신문을 직접 가져와 한국식당에서 비빔밥을 주문한 외국인도 있었다고 들었다"며 광고효과를 전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26일 산케이신문 칼럼에서 "비빔밥은 밥과 야채 등을 뒤섞어 처음의 아름다운 색채가 사라져 질겅질겅 돼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이라며 "광고의 사진을 보고 비빔밥을 먹으러 간 미국인이 그 '양두구육'에 놀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비빔밥을 폄훼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는 '한국 음식의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비빔밥을 세계에 팔자는 캠페인을 거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 신문에 비빔밥 광고가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적었다.

구로다 지국장은 그동안 "독도는 애국주의의 심벌", "가난 때문에 위안부 택한 것"이라는 등 일본 극우세력에 못지 않은 편향적인 주장을 여과없이 산케이의 지면을 통해 표출해서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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