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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아이폰 vs 옴니아 2 승자는 아이폰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전 옴니아 2를 선택한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DMB 때문인데요..
전 이 기능이 아이폰에 없다는 것을 알고는 그때부터 고려대상에서 제외해 버렸습니다.

제가 아이폰이 대결의 구도에서 승리라고 보는것은
핸드폰의 완성도에 대한 총괄적인 평가입니다.
다만 핸드폰을 선택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선택의 기준은 다들 다르게 마련입니다.

계속해서 이 이슈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유중에 하나가
너무 세세하게 하나하나 비교를 하다보니..
결국은 개인들의 호불호에 따라서 비교 대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헐뜯기만 하는 네가티브만 오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두 기종의 비교를 정리를 하자면..

1. 하드웨어적 성능비교

  - 쉽게 말해보죠. CPU와 그래픽 처리능력이 기본적으로 아이폰이 앞섭니다. 단순 클럭수로 삼성에서 언론플레이를 좀 했던건지, 아니면 멍청한 기자들이 단순히 숫자가 높아보여서 그리 쓴건지 모르겠지만 펜티엄 4 3.2 클럭과 요즘 나오는 듀얼 트리플 쿼드 어짜구 저짜구의 클럭수를 단순 비교해서야 되겠습니까?
 PC적 성능비교가 아이폰이 낫다면 핸드폰으로서의 기능 AMOLED 화면이라던지 액정 크기 배터리 성능은 옴니아 2가 우세합니다.

2. 운영체제의 안정성

 - 많은 분들께서, 오히려 하드웨어에서의 차이보다 운영체제의 안정성 부분에 더 문제가 있다라고 보는것이 옴니아 2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지못하지만, 윈도우 모바일 6.1상태에서 6.5로의 업그레이드 조차 계속 연기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어찌보면 가장 큰 이슈인 반응 속도의 문제인데, 하드웨어적으로는 푸는것이 한계가 있다면 소프트웨어적으로라도 풀어야 하는데 나름 고민이 큰 모양입니다.

3. 스토어의 차이

 - 말을 더해서 무엇하겠습니까. ㅎㅎ 두기종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정도라면 스토어의 차이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아이폰의 압승이죠.

4. 다양한 기능

 - 전 이부분이 옴니아 2가 강점을 가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하다못해 손전등기능까지, 이왕지사 핸드폰 쓸거면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자 하는 욕심이 분명히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주요기능이라고도 볼수있는 게임및 웹서핑에 차별화된 기술과 안정성을 가진 반면, 분명히 다양한 핸드폰의 기능들은 옴니아 2가 앞섭니다. DMB 라던지 기능이라고 볼수는 업지만 멜론과의 연동이라던지, Tmap 네비게이션이라던지, 삼성의 초반 언플은 오히려 이쪽을 강화했어야 하는게 아닌지 생각이듭니다.

5. 사용자 편의성

 - 어떤 블로거의 말이 눈에 맴돕니다. 아이폰은 얼리아답터가 될 필요가 없다. 저또한 지금 옴니아 2를 사용한지 일주일이 다되어가지만 사실 세세한 기능들의 활용이라던지, 설정등이 그리 쉽지 많은 않습니다. 제가 아이폰을 직접 써보지는 않아, 장담드리듯이 말씀드리는것이 좀 그렇지만,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요컨데, 누군가가 제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 달라고 하면,
전 섣불리 결정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서, 하드웨어적 성능(반응속도 라던지 게임 실행)과 사용자 편의성의 아이폰과
다양한 기능들로 무장한 옴니아 2는 쉽게 부등호를 내리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DMB라는 결정적인 이유로 인해서 개인적인 선택은 옴니아 2가 되었지만
성질급하고 기계와 친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기능 몇가지를 못쓰더라도 당연히 아이폰을 추천할것이며,
핸드폰 하나로 티비와 네비까지 겸하는 기능을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는 당연히 옴니아 2를 추천할겁니다.